"ATM·현금인출기 어딨니"… 5년새 7700대 넘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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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자동인출기(CD)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이용액이 19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CD와 ATM 이용액은 2015년 7월(30조2079억원) 고점을 찍은 뒤 추세적으로 감소했다.
오픈뱅킹 이용 건수는 2020년 2월, 이용 금액은 2021년 4월 각각 CD와 ATM을 추월한 뒤 격차를 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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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뱅킹 서비스 급증도 한몫
현금자동인출기(CD)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이용액이 19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인터넷 뱅킹과 모바일 앱 등을 통한 비대면 금융 거래가 늘어난 동시에 현금 이용이 줄면서 나타난 흐름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CD와 ATM 가 지난 5년 사이 8000대 가까이 줄었다.
13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CD 공동망'을 통한 계좌이체와 현금인출 등의 금액은 지난 1월 14조8485억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5년 2월(14조5316억원) 이후 가장 적었다.
이용 건수도 2545만2300건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2월(2515만1100건)을 제외하면 2000년 1월(2520만400건) 이후 24년 만에 최저치다.
한은이 제공하는 CD 공동망 결제 통계에는 CD를 비롯해 시중은행이 운영하는 ATM도 포함된다.
CD와 ATM 이용액은 2015년 7월(30조2079억원) 고점을 찍은 뒤 추세적으로 감소했다. 이용 건수도 2015년 5월(6093만8000건) 최다를 기록한 뒤 줄곧 감소세를 나타냈다. 반대로 오픈뱅킹은 2019년 출시 후 최근까지 이용이 급증했다. 오픈뱅킹은 앱 하나로 모든 은행 계좌에 있는 자금을 출금하거나 이체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지난 1월 오픈뱅킹 공동망 이용 금액은 60조1313억원에 달했다. 출시 직후인 2019년 12월(2조2670억원)보다 약 27배 늘었다. 같은 기간 이용 건수도 1330만3000건에서 2억1383만7300건으로 16배 증가했다.
오픈뱅킹 이용 건수는 2020년 2월, 이용 금액은 2021년 4월 각각 CD와 ATM을 추월한 뒤 격차를 벌려왔다.
은행들은 이러한 점에 주목해 CD와 ATM 설치 대수를 점차 줄이고 있다.
금융감독원 은행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시중은행이 운영하는 CD와 ATM은 지난해 6월 말 기준 1만7105대로, 5년 전인 2018년 6월 말(2만4832대)보다 31% 줄었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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