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경제 완만한 회복 흐름…체감 경기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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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우리 경제가 완만한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지표상 회복 흐름과 달리 체감경기는 여전히 온기 확산이 더딘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오늘(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두 바퀴의 크기가 맞아야 수레가 앞으로 갈 수 있듯이 정부는 수출과 내수가 '균형 잡힌 회복'으로 갈 수 있도록 민생회복과 경제 역동성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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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우리 경제가 완만한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지표상 회복 흐름과 달리 체감경기는 여전히 온기 확산이 더딘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오늘(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수출 회복 등에 힘입어 9개월 연속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고 고용률도 2월 기준 역대 최고를 달성했다”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도 “건설투자의 경우 그동안의 수주부진 영향이 지난해 말부터 가시화되고 있고, 노동시장 이중구조 등의 영향으로 취업준비 청년과 중소기업 근로자를 중심으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건설투자 활성화 방안을 곧 마련하고, 사회 이동성 제고를 위한 대책도 다음 달까지 마련할 방침입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청년세대들의 취업 선호도가 높은 웹 콘텐츠 창작과 웨딩·뷰티 서비스를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웹툰·웹소설·영상제작 크리에이터 분야의 표준 계약서를 제·개정하고, 결혼 대행 서비스의 가격 표시 의무화 방안을 마련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국립미술관·박물관 등 공공예식장도 확대합니다.
최 부총리는 “두 바퀴의 크기가 맞아야 수레가 앞으로 갈 수 있듯이 정부는 수출과 내수가 ‘균형 잡힌 회복’으로 갈 수 있도록 민생회복과 경제 역동성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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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hel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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