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작년 복합화물 실적 역대 최대치...中 전자상거래 영향

이정혁 기자 2024. 3. 1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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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인천공항을 통해 처리된 해상항공 복합운송화물(Sea&Air) 실적이 개항 이래 역대 최대치인 9만8560t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중국 전자상거래 산업의 급성장으로 중국에서 해상으로 인천공항으로 운송하고 전 세계로 배송되는 복합운송화물이 급성장한 영향이라고 공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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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인천공항을 통해 처리된 해상항공 복합운송화물(Sea&Air) 실적이 개항 이래 역대 최대치인 9만8560t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6만8870t 대비 43.1% 증가한 수치다. 중국 전자상거래 산업의 급성장으로 중국에서 해상으로 인천공항으로 운송하고 전 세계로 배송되는 복합운송화물이 급성장한 영향이라고 공사는 설명했다.

화물의 출발지는 99.6%가 중국으로 집계됐다. 중국 동북부 지역에서 출발하는 전자상거래 상품이 대부분이다.

주요 출발지 중 한 곳인 중국 위해(웨이하이)는 중국 정부가 지정한 해외직구 물류 거점 도시다. 전자상거래 화물의 상당량이 이 지역의 물류센터에 집하된 후 해외로 수출되고 있는 만큼 인천공항을 경유하는 물동량의 추가 성장 가능성도 높다.

한국에 도착하는 항구별 실적은 군산항(40%), 인천항(38%), 평택항(2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화물의 최종 목적지는 북미(47%), 유럽(31%) 등 원거리 지역의 국가가 차지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국내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적극적인 해외 화물시장 개척이 필요하다"며 "항공은 물론 해상 등 다양한 루트를 활용한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아시아 지역의 전자상거래 물류 거점공항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인천=뉴스1) 유승관 기자 =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5일 인천 영종도 모히건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19년 만의 신규 허가를 받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비롯, 1만5000석 규모의 다목적 전문공연장과 5성급의 호텔 객실 1275개, 국제 규격의 국제회의시설, 대형 실내 워터파크, 쇼핑몰, 식당가 등의 다양한 관광 기반 시설을 갖춰 K-컬처에 관심 있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앞장 설 것으로 보인다. 2024.3.5/뉴스1 Copyright &cop /사진=(인천=뉴스1) 유승관 기자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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