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절' 올리고 떠났던 문금주 전 전남 부지사…여의도 입성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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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청에서 큰 절을 올리고 떠난 문금주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56)가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했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0일부터 사흘 동안 진행한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 후보경선 여론조사 결과를 전날 발표했다.
2006년 6월부터 2008년 1월까지 제5대 전남도 행정부지사를 지낸 김영록 지사가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전남도청 문 앞에서 큰 절을 올리고 떠났던 것과 비슷한 행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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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형주 후보와 대결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청에서 큰 절을 올리고 떠난 문금주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56)가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했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0일부터 사흘 동안 진행한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 후보경선 여론조사 결과를 전날 발표했다.
여론조사 결과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는 문금주 전 부지사가 재선 현역 의원인 김승남 의원(57)을 눌렀다.
전남 보성 출신인 문 부지사는 광주 서석고와 조선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광주시 대중교통과장·감사관·정책기획관·경제산업국장, 행자부 개인정보보호과장·감사담당관, 전남도 기획조정실장, 행안부 공공서비스정책관 등 지역과 중앙 행정조직을 두루 거쳤다.
문 부지사는 지난해 7월 28일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면서 1층 로비에서 직원들에게 "2년 간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며 큰 절을 올렸다.
2006년 6월부터 2008년 1월까지 제5대 전남도 행정부지사를 지낸 김영록 지사가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전남도청 문 앞에서 큰 절을 올리고 떠났던 것과 비슷한 행보였다.
당시 김 지사는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됐고 이후 재선에 성공했다.
문 전 부지사는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된 김형주 전 열린민주당 광주시당 회계책임자(63)와 맞붙게 된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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