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비례 출마' 조국 "22대 국회서 한동훈 특검법 발의"
【 앵커멘트 】 '검찰정권 조기종식론'을 앞세워 지지율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가 국회에서 첫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정면 겨냥했습니다. 22대 국회에서 제일 먼저 할일을 '한동훈 특검법'이라고 선언한 건데요.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처음으로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 선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꺼낸 메시지는 '한동훈 특검법' 발의입니다.
고발사주 사건과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총장 징계 소송 관련 의혹은 물론, 딸의 논문 대필 의혹까지 특검 사유가 차고 넘친다며 22대 국회에 입성해 가장 먼저 할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조 국 / 조국혁신당 대표 - "범죄 의혹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수사조차 받지 않았던 검찰독재의 황태자 한동훈 대표가 평범한 사람들과 같이 공정하게 수사받도록…."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윤석열' 대결구도로 정권심판을 강조하는 사이, 조 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공략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이정섭 검사의 비위 의혹을 처음 제보한 강미정 전 아나운서 등 윤석열 정권에 맞설 선명성 강한 인사 영입도 이어갔습니다.
비례대표 출마를 공식화한 조 대표가 비례대표 순번 몇 번을 받게 될지도 관심입니다.
1, 2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조 대표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되면 당선되더라도 의원직을 잃게 되는데 비례대표는 당내 다음 순번이 의원직을 이어받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조 국 / 조국혁신당 대표 - "그 순간까지 저는 지구가 내일 멸망해도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마음으로 일할 것…."
국민의힘은 조국혁신당의 '한동훈 특검법' 추진 방침에 "자신의 범죄 혐의를 덮어 보겠다는 정치 술수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그래픽 : 이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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