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출생 문가영 “10살 때 한국행, 독일어? 밖에서 비밀 얘기할 때 써”(빠더너스)

권미성 2024. 3. 1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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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가영이 독일에서 보낸 유년 시절과 첫 한국 생활의 충격을 전했다.

영상 속 문가영은 "제가 독일 출생이다. 부모님이 유학생 시절 독일에서 만나 결혼하고 나와 언니가 태어났다"면서 "어머니는 피아노, 아버지는 물리학을 전공하셨다. 내가 열 살쯤에 두 분 공부가 끝나서 한국에 들어왔다"고 입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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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상훈(왼쪽), 문가영/‘빠더너스’ 채널 캡처
사진=문상훈(왼쪽), 문가영/‘빠더너스’ 채널 캡처
사진=문상훈(왼쪽), 문가영/‘빠더너스’ 채널 캡처

[뉴스엔 권미성 기자]

배우 문가영이 독일에서 보낸 유년 시절과 첫 한국 생활의 충격을 전했다.

3월 12일 '빠더너스' 채널에는 "T 100% 문가영 님과 오지 않는 공감성 답변을 기다리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문가영은 "제가 독일 출생이다. 부모님이 유학생 시절 독일에서 만나 결혼하고 나와 언니가 태어났다"면서 "어머니는 피아노, 아버지는 물리학을 전공하셨다. 내가 열 살쯤에 두 분 공부가 끝나서 한국에 들어왔다"고 입을 뗐다.

한국 생활은 어땠냐는 질문에 문가영은 "놀랐던 것 중 하나가 유럽은 저녁 8, 9시면 다 문을 닫는다. 일찍 문을 닫는데 한국은 너무 화려하더라"고 답했다.

이어 문가영은 "간판들이 빛이 났던 게 되게 인상 깊었다"며 "독일어는 연기할 때 쓸 일이 없다 보니 거의 까먹긴 했는데 그래도 독일어를 까먹지 않으려고 언니와 하기도 한다. 밖에서 비밀 얘기할 때 사용하면 좋다"고 웃었다.

MBTI에 얽힌 비화도 전했다. 외향형인 E에서 내향형인 I로 MBTI가 바뀌었다는 문가영은 "어릴 때 일을 빨리 시작하면서 어른들과 함께 있는 현장에 익숙해지고 많이 따라야 했다. 그때 내 별명은 '예스 걸'이었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다 좋다고 하다가 내가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를 뒤늦게 찾은 것 같다. 그렇게 방향성이 안으로 바뀌다 보니 시각도 바뀌더라"고 덧붙였다.

이후 문가영은 "대본을 볼 때 제가 이해되고 공감이 되는 역할을 우선시한다"고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을 밝혔다.

뉴스엔 권미성 mi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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