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공천 탈락 하태경 "믿기 힘든 결과" '친윤' 이용 본선행
【 앵커멘트 】 국민의힘 중성동을 공천에서 이혜훈 후보가 하태경 후보를 꺾고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결과가 나온 직후 하 후보는 "확률적으로 믿기 힘든 결과"라고 주장했는데요. 친윤계 이용 의원은 공천이 확정되면서 민주당 추미애 전 장관과 맞붙게 됐습니다. 민지숙 기자입니다.
【 기자 】 결선 결과가 발표된 직후 하태경 예비후보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직접 기록했다는 1,2차 여론조사 숫자를 공개하며 본인이 1위였던 1차 경선 결과가 뒤집힌 건 확률적으로 믿기 힘들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하태경 / 국민의힘 중성동을 예비후보 - "하루 이틀 만에 진행된 여론조사인데 (저는) 약 4%p밖에 안 올랐고요. 이혜훈 후보는 20%p가 더 뜁니다. 전문가들한테도 물어보고 왔는데 이런 일은 거의 일어나기 불가능하다."
한동훈 위원장에게 원데이터 공개를 요구한 하 후보는 숫자를 직접 확인한 뒤 최종 입장을 내겠다며,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한편, 다른 지역 현역 의원 3명은 본선행을 확정했습니다.
강원 지역에서 한기호 의원, 대구에선 강대식 의원이 각각 승리했고, 한동훈 위원장의 비서실장인 김형동 의원도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친윤계 이용 의원 역시 경기 하남갑에서 공천을 확정하며,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맞붙게 됐습니다.
▶ 스탠딩 : 민지숙 / 기자 - "패륜 공천이라는 야당의 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민의힘 지역구 공천이 잡음 없이 마무리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민지숙입니다. "
영상취재: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오혜진 그래픽 : 유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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