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차별화된 주주환원 확대 여력…목표가↑-NH

황태규 2024. 3. 1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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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3일 삼성생명에 대해 보험주 중 가장 앞선 주주환원 확대 여력을 가졌다고 판단했다.

NH투자증권 측은 삼성생명이 지속적이고 가시적인 주주환원 확대 정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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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9.9만→11.6만 '상향'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NH투자증권은 13일 삼성생명에 대해 보험주 중 가장 앞선 주주환원 확대 여력을 가졌다고 판단했다. 목표 주가는 9만9000원에서 11만6000원으로 올렸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13일 삼성생명에 대해 보험주 중 가장 앞선 주주환원 확대 여력을 가졌다고 판단했다. [사진=삼성생명]

NH투자증권 측은 삼성생명이 지속적이고 가시적인 주주환원 확대 정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제시한 배당정책(성향 35~45%)를 유지하는 동시에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통한 주주환원 활대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타 보험사와의 차별점이라고 제시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은 매년 10% 안팎의 CSM 성장과 높은 K-ICS 비율, 충분한 배당가능이익 등 환원 여력이 높다"며 "상속세 재원 확보가 필요한 대주주는 동사의 기업가치가 높을수록 유리하며 계열 보험사와 달리 자사주 소각의 지배 구조상 부담도 작다"고 설명했다.

최근 삼성생명의 주가는 지난 1월 이후 60% 가량 상승했다. 이는 최근 전체 보험주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이며,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 연구원은 "아직 주주환원 정책이 구체화하지 않은 만큼, 정책 확인 시점까지 주가 변동성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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