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역 아닌 이준영도 좋아

박정선 기자 2024. 3. 1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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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로더' 이준영
배우 이준영의 새로운 모습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준영은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로얄로더'에서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 강오 그룹의 혼외자 강인하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선과 악이 공존하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소화하며 극의 깊이를 더했다는 평을 얻었다.

이준영은 첫 등장부터 혼외자라는 이유로 인정받지 못하고 삐뚤어진 강인하로 변신해 몰입감을 선사했다. 전학 온 이재욱(한태오)에게 우정이라는 감정을 느끼고 함께 제일 높은 곳으로 올라갈 계획을 세우는 등 남다른 브로맨스 케미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비선재에서 항상 외면 받아온 이준영은 본격적으로 후계자 자리에 대한 욕심을 드러낸다. 최진호(강중모 회장)을 만나 당당하게 “절 정식으로 인정해 주십시오. 강 씨 일가의 사람으로, 강중모 회장님의 아들 강인하로”라고 말해 통쾌함과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했다.

전작 넷플릭스(Netflix) 영화 '황야'에서 어설픈 싸움 실력과 물불 가리지 않은 열정을 보였던 최지완과는 다른 강인하 캐릭터도 소화하며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흡인력과 몰입도를 배가시킨 이준영이 펼쳐갈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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