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CA저장양파·상생무 푼다…시중 대비 30% 저렴

롯데신선품질혁신센터에서 CA저장양파를 작업하는 모습. /롯데마트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롯데마트는 치솟는 채소 물가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오는 14~17일 CA저장양파를 시중가 보다 30%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CA 저장양파는 지난해 6월 수확한 양파를 CA저장방식으로 저장한 양파다. CA저장은 최적의 온도를 맞춰 갓 수확했을 때와 맛과 신선도를 유지하는 방식이다.

롯데마트 전 점에서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갓 수확한 그대로 단단한 CA 저장양파(2kg)’ 한 망을 행사 카드 결제 시 3990원에 내놓는다.

롯데마트는 14~20일 상생무도 개당 990원에 선보인다. 정상품에 비해 크기는 20% 정도 작지만 판매가는 최대 50% 저렴하다. 상생무는 롯데슈퍼 정자점, 엑스포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오는 20일까지는 시금치·상추·깻잎·대파·애호박·청량고추·오이·파프리카 등 주요 채소 8종에 대해 농축산부 할인쿠폰 20%를 적용해 할인 판매한다.

임승범 롯데마트·슈퍼 채소팀장은 “지난해 기후 이상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채소 출하량이 감소하며 평년 대비 가격이 치솟으면서 고객 부담도 커졌다”며 “고물가 시대에 합리적인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저장양파와 채소들을 할인해 선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