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이뮤노반트, 자가면질환 치료 물질 美 특허 등록

미국 특허상표청서 'HL161ANS' 물질 특허 승인

ⓒ News1 DB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한올바이오파마(009420)는 미국 파트너사 이뮤노반트(Immunovant)가 미국 특허 상표청(United States Patent and Trademark Office, USPTO)으로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IMVT-1402'(한올 코드명: HL161ANS) 물질 특허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한올바이오파마와 이뮤노반트가 공동으로 취득한 것이다. HL161ANS의 제조법과 해당 물질을 활용해 개발된 치료제의 활용 범위를 포함한다. 특허 기간은 2043년 6월 23일까지다.

HL161ANS는 지난 2017년 한올바이오파마가 개발해 이뮤노반트의 모회사인 로이반트(Roivant Sciences)에 기술 수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 항체다. 또 다른 기술수출 물질인 '바토클리맙'(물질명: HL161BKN)과 동일하게 피하주사로 개발 중이다.

지난해 임상1상에서 바토클리맙과 같이 강한 혈중 항체 감소 효과를 보이면서도 알부민과 LDL-콜레스테롤 수치에 영향을 거의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치료제로 가능성을 나타낸 바 있다.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오랜 파트너사인 이뮤노반트와의 협업이 공동 특허라는 성과로 이어지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특허를 바탕으로 장기적 관점을 가지고 다양한 임상 적응증으로의 투자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cal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