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농작물 재해보험료 군비부담률 92.5%로 상향

[괴산=뉴시스] 연종영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올해 농작물 재해보험료의 군비 부담률을 90.0%에서 92.5%로 인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집중호우·태풍·우박·동상해 등 자연재해와 화재 등으로 인한 농작물·농업생산시설 피해를 보상해준다.

군은 지난해에는 이 보험료의 90%를 국비·지방비로 지원했지만, 올해부터 2.5% 포인트 상향조정했다.

군 관계자는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가 증가하고 자재비·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군비를 추가 투입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농가 자부담률은 10%에서 7.5%로 감소하게 된다. 가입 품목은 사과, 배, 벼 등 70개 품목이다.

지난해 이 지역에선 2027개 농가(농지 2380㏊)가 보험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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