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거란전쟁’ 귀주대첩 CG·VFX 호평…“장대한 스케일에 압도적 영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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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의 대미를 장식한 귀주대첩의 컴퓨터그래픽(CG) 기술이 화제다.
삼수채 전투와 귀주대첩의 CG를 담당한 벨루카의 이현동 대표는 "고려거란전쟁의 컴퓨터그래픽 작업은 프리 프로덕션에만 2개월, 후반 작업에 4개월 이상 진행됐고, 100명 이상의 인력이 투입됐다. 특히, 평지 전투가 아니라 리얼한 산지 전투 상황를 묘사하기 위해 지형의 굴곡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구현하여 입체적인 전투 장면을 만들어 내야 했기 때문에 꽤 도전적인 작업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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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첫 방송을 시작한 KBS2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 김한솔, 서용수)은 고려 8대 왕 현종(김동준 분)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 사령관 강감찬(최수종 분)의 이야기를 다룬 사극이다.
지난 9일과 10일 공개된 ‘고려거란전쟁’에서는 드라마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귀주대첩의 역사적인 명장면들이 펼쳐졌다. 컴퓨터그래픽으로 구현된 김종현 장군의 1만 기마부대 기동 장면과, 30만 대군의 대회전 장면들이 압도적인 영상미와 뛰어난 현실감을 보여줬다. 디지털 크리쳐로 제작된 말들이 1만 마리, 군중이 30만 명이고, 러닝 타임 30분 동안 사용된 CG 컷은 1,200 컷 이상으로 알려졌다.
삼수채 전투와 귀주대첩의 CG를 담당한 벨루카의 이현동 대표는 "고려거란전쟁의 컴퓨터그래픽 작업은 프리 프로덕션에만 2개월, 후반 작업에 4개월 이상 진행됐고, 100명 이상의 인력이 투입됐다. 특히, 평지 전투가 아니라 리얼한 산지 전투 상황를 묘사하기 위해 지형의 굴곡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구현하여 입체적인 전투 장면을 만들어 내야 했기 때문에 꽤 도전적인 작업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품에 쏟은 진심을 인정받은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다. 고려거란전쟁을 통해 쌓은 대규모 디지털 군중(크라우드) 연출 기술과 디지털 크리쳐 기술들을 더욱 발전시켜 앞으로 더 좋은 영상을 제작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벨루카는 CG, VFX 기술 기반의 종합 영상 제작 스튜디오인 ㈜스튜디오레논이 영화, 드라마, OTT 콘텐츠의 후반작업을 전문적으로 제작하기 위해 설립한 VFX 프로덕션이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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