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證 “현대홈쇼핑, 자회사 중심으로 실적 개선 전망… 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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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13일 현대홈쇼핑에 대해 홈쇼핑 업황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자회사 중심의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분석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홈쇼핑의 업황 부진이 길어지지만, 올해는 수익성 위주의 비용 효율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자회사인 현대L&C의 경우 올해는 실적 호조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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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13일 현대홈쇼핑에 대해 홈쇼핑 업황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자회사 중심의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8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전 거래일 현대홈쇼핑의 종가는 4만8450원이다.
흥국증권은 올해 1분기 현대홈쇼핑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2% 늘어난 549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4.4% 증가한 22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홈쇼핑의 업황 부진이 길어지지만, 올해는 수익성 위주의 비용 효율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자회사인 현대L&C의 경우 올해는 실적 호조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홈쇼핑의 구조적 침체에도 불구하고 연결 및 지분법 자회사들의 개선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그는 “현대퓨처넷이 지난해 4분기부터 현대홈쇼핑에 연결 편입됐는데, (현대퓨처넷은) 견조한 실적으로 지분법 이익을 낼 것”며 “이러한 추세는 향후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분법 이익이 늘면서 흥국생명의 세전이익과 지배주주 순이익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았다.
흥국증권은 현대홈쇼핑의 올해 연간 연결 기준 매출액을 전년보다 8.5% 증가한 2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3% 늘어난 804억원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의 손익계산서를 더욱 강화할 방법으로 현대퓨처넷에 이어 자회사인 한섬도 연결법인으로 전화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흥국증권은 현대홈쇼핑에 현대퓨처넷이 연결 편입되면서 연결 순현금이 9000억원으로 늘고, 올해 배당수익률 6.5%, 보유 자사주 4.6%로 향후 주주환원 정책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올해 자본거래, 지배구조 등 다양한 변화가 가능할 것이고, 이는 주가 재평가로 연결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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