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주·대구…지방 돌아본 오영주 “中企 애로 조속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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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방 중소기업들의 애로를 조속하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잇단 지방 방문 소회를 올리며 "중기부 차원에서 바로 시행할 수 있는 문제는 '현문우답'(현장의 문제는 우리에게 답이 있다)의 정신으로 조속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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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신발 끈을 매는 마음으로”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방 중소기업들의 애로를 조속하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지역중소벤처기업 지원 업는 중기부의 중요한 업무”라며 “특히 수도권 이외 중소벤처기업 지원은 수도권과 지방 격차 해소, 지방경제 활성화, 지역소멸 방지 등에 기여할 수 있어서 정책적 함의가 큰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도 큰 관심을 가지고 관련 정책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꼼꼼하게 챙겨보고 있고 부내 정책토의도 활성화 시키고 있다”고 부연했다.
오 장관은 “이런 연유로 시간이 될 때마다 지방 현장을 찾고 기업간담회 등을 통해 중기부의 정책 방향성을 점검하면서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부산, 진주, 창원, 광주를 이미 방문했고 오늘은 하루 일정으로 대구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오 장관은 이날 대구에서 열린 ‘원스탑기업지원박람회’에 방문해 대구 지역 스타트업들과 간담회, 중기부 대구지방중소기업청 방문 일정을 가졌다. 그는 “대구 주력 산업인 로봇 관련 업체, 첨단의료기기 제작업체, 자폐스펙트럼 치료제 개발업체 등 다양한 업체가 참석했는데 첨단테크산업 분야에서 우리 스타트업들이 가지고 있는 가능성과 잠재력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오 장관은 “참석기업들은 지방에서 창업한 스타트업들이 공동으로 호소하는 우수인력 확보의 어려움, 중기부 창업지원이 창업 후 7년 이내 기업 지원중심으로 짜여져 있음에 따라 개발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첨단기술의 경우 기술개발의 마지막 단계에서 지원받기가 어려운 점, 기술개발 이후 실증이나 인증 절차에 많은 경비가 소요되고 적절한 장소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점 등을 제기했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그는 “특히 우리 스타트업들이 개발한 우수한 기술과 제품들이 이미 우리 대기업에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지만 대기업과 스타트업간의 실질적인 연계부족으로 사업화에 도움을 받지 못하는 상황도 중점 논의됐다”고 전했다.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 관련해서는 “대구에서 1979년부터 자동차부품사업을 키워오신 대표님을 만나 일일 기업애로 상담을 가졌다”며 “높은 원자재가격과 공단부지비용, 다양한 규졔 그리고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애로와 고충을 들었다”고 했다.
오 장관은 현장에서 청취한 목소리에 대해 “중기부의 역할에 대한 큰 기대감을 보이셔서 다시 한 번 신발 끈을 매는 마음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김경은 (gol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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