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직전 등판 만회했다 '무실점 호투' 김하성 무안타 침묵 (종합)

박연준 기자 2024. 3. 1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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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고우석이 직전 등판에서 부진했던 모습을 만회했다.

고우석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앞서 고우석은 지난 11일 애리조나주 탬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전에서 0.1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5실점 부진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한편 이날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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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고우석이 직전 등판에서 부진했던 모습을 만회했다. 반면, 김하성은 침묵했다.

고우석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앞서 고우석은 지난 11일 애리조나주 탬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전에서 0.1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5실점 부진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그러면서 평균자책점 역시 16.20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이날 무실점 경기를 만드며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을 12.46까지 낮췄다.

고우석은 7회 마운드에 올라 선두 타자 카일 갈릭을 유격수 직선타로 잡아냈다. 이어 앨버트 앨모라 주니어와 터커 반하트를 각각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는 고우석의 시범경기 첫 삼자범퇴이기도 하다.  

또 애리조나를 상대로 설욕에 성공했다. 5실점 불안했던 투구를 펼쳤던 모습과 전혀 다른 투구 내용을 보였다.

한편 이날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1회 2사 1·2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어 3회 무사 1루에서는 2루수 뜬공에 그쳤다. 그리고 6회에도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무안타 침묵했다. 김하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304 OPS(출루율+장타율)는 0.915로 하락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역시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LA다저스전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의 시범경기 타율은 0.318(22타수 7안타) OPS는 0.875로 하락했다.

특히 이정후는 이날 서울시리즈 개막전 선발로 내정된 다저스 타일러 글래스노우에 고전했다. 1회 첫 타석 내야 땅볼로 물러난데 이어 4회 두 번째 타석은 좌익수 뜬공에 머물렀다. 6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라이언 브레이저를 상대로 삼진을 당했다.

반대로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는 불을 뿜었다. 오타니는 2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오타니는 1회와 3회 각각 안타를 터뜨리며 멀티 히트를 완성했고, 이어 6회 타석에서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을 장식했다. 오타니의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579(19타수 11안타), OPS 1.429를 순회 중이다. 

한편, 샌디에이고와 다저스는 애리조나에서 14일까지 MLB 시범경기 일정을 소화한다. 이후 오는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MLB 개막전을 위해 한국에 입국한다. 

 

사진=MHN스포츠 이상희 기자, LA 다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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