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샤넬과 협업한 그라피티 작가 시릴 콩고 韓 첫 개인전

황희경 2024. 3. 13. 08: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랑스의 그라피티 작가 시릴 콩고(55)가 14일부터 서울 성북동 뮤지엄 웨이브에서 첫 한국 개인전을 연다.

시릴 콩고는 유명 브랜드와 협업 작업으로도 알려져 있다.

2011년에는 프랑스 패션 브랜드 에르메스와 협업해 실크 스카프를 선보였고 2016년에는 스위스 고가 시계 브랜드 리차드 밀과 함께 시계를 만들기도 했다.

한국 전시에서는 협업에 참여한 에르메스 스카프와 샤넬의 옷 등을 선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라피티 작품 앞에서 포즈 취하는 시릴 콩고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그라피티 작가 시릴 콩고가 12일 오전 서울 성북구 뮤지엄웨이브에서 그라피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국내 첫 개인전 '시릴 콩고의 메타 캔버스' 전시는 6월 1일까지 열린다. 2024.3.12 scape@yna.co.kr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프랑스의 그라피티 작가 시릴 콩고(55)가 14일부터 서울 성북동 뮤지엄 웨이브에서 첫 한국 개인전을 연다.

시릴 콩고라는 이름은 어린 시절을 보냈던 콩고와 본명 시릴 판을 합한 이름이다. 제도권 교육을 받지 않은 그는 콩고와 프랑스 파리, 홍콩 등 다양한 환경에서 생활하며 쌓은 문화 경험을 통해 자신의 예술 세계를 구축했다.

그의 작업 특징 중 하나는 레터링(lettering. 문자 도안)이다. 12일 전시장에서 만난 작가는 "글자나 문자를 추상적으로 표현하고 그 안에 메시지를 담는 것이 내 작업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는 미국의 유명 작가 로버트 인디애나의 'LOVE' 작업에서 영감을 얻은 설치 작업을 비롯해 자신이 여행한 도시의 느낌을 표현한 작품, 앤디 워홀이나 구사마 야요이 등 인물을 그린 작품 등을 볼 수 있다.

작품 앞에서 포즈 취하는 시릴 콩고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그라피티 작가 시릴 콩고가 12일 오전 서울 성북구 뮤지엄웨이브에서 열린 국내 첫 개인전 '시릴 콩고의 메타 캔버스'에서 에르메스와 협업한 스카프를 앞에 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3.12 scape@yna.co.kr

시릴 콩고는 유명 브랜드와 협업 작업으로도 알려져 있다.

2011년에는 프랑스 패션 브랜드 에르메스와 협업해 실크 스카프를 선보였고 2016년에는 스위스 고가 시계 브랜드 리차드 밀과 함께 시계를 만들기도 했다. 2018년에는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 카를 라거펠트와도 협업했다. 한국 전시에서는 협업에 참여한 에르메스 스카프와 샤넬의 옷 등을 선보인다.

전시는 6월1일까지. 유료 관람.

zitron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