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 “쇼윈도 부부? ♥류필립 요즘 보여주기식 많아져”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4. 3. 1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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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미나가 무려 17살이나 어린 남편 류필립과의 러브스토리를 전하며 자신보다 9살 연상인 시모의 반대를 극복한 사연을 공개했다.

미나는 "류필립이 나의 허리를 감쌌다. 후배가수 생일파티에서 처음 만나 미국에서 온 남편이 외국 스타일로 허리를 감쌌는데 너무 잘생겼더라. 집에도 데려다준다고 해, 근처 사우나에서 잔다고 내일 또 보자고 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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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I SBS
가수 미나가 무려 17살이나 어린 남편 류필립과의 러브스토리를 전하며 자신보다 9살 연상인 시모의 반대를 극복한 사연을 공개했다.

미나는 12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 “내가 이상민(73년생)보다 나이가 더 많다. 72년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자주 듣는 말은 ‘몇 살 때 걔가 태어났니?’란 거였단다. 미나는 “댓글로 남자친구 찾으러 유치원 앞에 서있는다고 해, 고등학생 때 남편이 세상에 없다고 하더라. 이제 100세 시대 아닌가. 관리 잘 하면 젊어보일 수 있다”며 쿨한 면모를 뽐냈다.

두 사람의 첫 만남 썰도 풀었다. 미나는 “류필립이 나의 허리를 감쌌다. 후배가수 생일파티에서 처음 만나 미국에서 온 남편이 외국 스타일로 허리를 감쌌는데 너무 잘생겼더라. 집에도 데려다준다고 해, 근처 사우나에서 잔다고 내일 또 보자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후 연애 소식에 부모님 반응은 어땠을까. 미나는 “시어머니가 나보다 9살 많다. 하필 남편이 연애 얘기 안하고 군대를 갔다”면서 “시어머니가 매체를 통해 기사를 보고 알고 많이 반대하셨다. 하지만 남편한테 내가 너무 잘하니까, 아들 챙기는 정성에 마음을 여셨다”고 했다.

이상민은 이에 “요새는 남편 전화가 오면 먼저 전화를 끊으려 한다는 소문이 있다”고 하자, 미나는 “막상 떨어지니까 숨이 쉬어진다 자유. 힐링 느낌이다. 결혼 후 미뤘던 자기계발을 하게 됐다.그 전에 폴댄스 했지만 헬스를 다시 시작해, 그 자기계발 시간이 행복하다”고 답했다.

이에 “혹시 쇼윈도 스킨십 아니냐”라는 질무이 쏟아졌다. 미나는 “둘다 스킨십 좋아해 뽀뽀하고 잘 안아주는 편”이라며 “요즘 들어서 좀 보여주기식이 많아진 것 같다. 늘어나는 구독자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갑자기 막 기습 뽀뽀시도하더라”고 재차 폭로해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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