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수소 전문 기업 육성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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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수소 산업 잠재력을 지닌 기업이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예비 수소 전문기업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역 수소 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수소 전문 기업을 적극 육성하고 일반 기업 또한 수소 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거나 전환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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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수소 산업 잠재력을 지닌 기업이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예비 수소 전문기업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역 수소 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 선정으로 2년간 국비 9억원과 도비 9억원을 매칭, 총 18억원으로 예비 수소 전문 기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 수행기관인 녹색에너지연구원은 테크·비즈 패키지 10개 기업, 엔트리 패키지 2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먼저, 테크 패키지를 통해 수소 산업 초기 진입 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위한 △시제품 제작 △시험평가·인증 획득 △지식재산권 획득 등을, 비즈 패키지를 통해 성장단계에 있는 수소 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한 △디자인 개선 △제품 고급화 △홍보 등을 지원한다.
테크 패키지와 비즈 패키지는 지역 수소 산업 관련 지식재산권이나 매출실적을 보유한 예비 수소 전문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6000만원 규모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 엔트리 패키지를 통해 수소 산업 분야로의 업종 전환 또는 다변화를 꾀하는 일반 기업에 대해 기업당 2500만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차세대 예비 수소 전문 기업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이번 공모 선정을 기회로 예비 수소 전문 기업을 여수·광양 수소배관망 구축 사업, 그린수소 에너지섬 조성 사업 등 대규모 수소 산업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소 전문 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수소 전문 기업을 적극 육성하고 일반 기업 또한 수소 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거나 전환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021년 수소 산업 육성 특별 전담 조직(TF)을 구성해 매년 추진 성과를 살피고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해 회의를 개최하는 등 산업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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