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신설'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출전선수 및 관전포인트…김재희·방신실·박민지·박현경·전예성·김수지·윤민아 등

하유선 기자 2024. 3. 1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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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설 대회인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김재희, 방신실, 박민지, 박현경, 황유민, 전예성, 김수지, 고지우, 이예원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두 번째 대회인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총상금 65만달러, 우승상금 11만7,000달러를 걸고 오는 15일부터 사흘 동안 태국에서 막을 올린다.



 



신설 대회, 새로운 코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이 대회는 푸껫의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파72)에서 펼쳐진다. 예선 1·2라운드는 6,511야드, 최종 3라운드는 6,491야드로 세팅된다. 



 



블루캐니언CC는 1991년 개장한 캐니언 코스와 1999년 오픈한 레이크 코스로 총 36개 홀을 보유하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남자 대회인 조니워커 클래식이 1994·1998·2007년 세 차례 열렸고, 1998년 대회에선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어니 엘스(남아공)와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해 이목을 집중시켰던 곳이다.



 



올해는 초대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총 72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필드는 KLPGA 투어 선수 60명과 추천 선수 12명으로 구성된다.



 



 



주요 출전 선수



김재희: 올해 첫 대회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KLPGA 정규투어 우승을 차지한 김재희(23)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개막 2주 연승을 기대하는 김재희는 지난주 싱가포르 대회에서 안정된 경기력으로 평균 67.75타를 쳤다. 특히 나흘 동안 출전 선수들 중 가장 많은 23개 버디를 잡아냈다(라운드 평균 5.75개). 1타 차 2위를 기록한 방신실(19)은 21개였다.



 



 



방신실: 개막전에서 1타 차이로 우승을 놓친 장타자 방신실은 정확도 높아진 샷으로 눈길을 끌었다. 나흘간 평균 그린 적중률 88.9%(라운드당 평균 파온수 16개)로 박민지(25)와 이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또한 방신실은 첫 대회에서 파4 홀에서 강했는데, 평균 3.725타를 쳐 출전 선수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박민지: 지난해 하반기가 아쉬웠던 박민지는 2021시즌과 2022시즌의 영광에 다시 도전한다. 2승을 기록한 2023시즌에는 상금 12위, 대상포인트 9위, 평균타수 14위로 마쳤다.



올 시즌 개막전에서는 3라운드까지 공동 31위였으나, 마지막 날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공동 12위(10언더파 278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현재 통산 18승인 박민지는 KLPGA 투어 개인별 우승횟수 부문에서 단독 3위로, 공동 1위(신지애, 故구옥희)의 20승에는 2승이 부족하다. 만약 박민지가 3승을 추가한다면, 한국 여자골프의 새로운 우승 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김수지: 지난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 출전했던 김수지(27)는 올해 KLPGA 투어 데뷔전이다. 일본 고치현 대회에선 첫날 이븐파, 둘째 날 4오버파를 쳐 공동 71위로 컷 탈락했다.



KLPGA 투어 통산 5승을 수확한 김수지는 2022시즌 대상포인트 1위, 상금 2위에 올랐고, 지난 시즌에는 상금 4위와 대상포인트 5위로 2년 연속 톱5에 들었다.



 



아울러 2023시즌 상금·대상포인트 1위를 차지한 이예원(21)을 비롯해, 박현경(24), 박지영(28), 김민별(20), 황유민(20), 마다솜(24) 등 지난해 각종 기록 부분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선수들도 시즌 초반 기세를 잡기 위해 태국행을 선택했다.



 



이밖에 지난주 싱가포르에서 톱10에 입상한 전예성(23), 노승희(22), 최가빈(21), 정윤지(23), 고지우(21)도 좋은 감을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이 중에서 박현경은 지난주 개막전 파5 홀에서 평균 4.4375타로 뛰어났고, 전예성은 라운드 평균 27.5개의 그린 플레이가 돋보였다.



 



스폰서 추천을 받아 출전 기회를 잡은 12명 중에서 윤민아(21)를 제외한 11명은 태국 국적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부인 엡손투어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는 윤민아는 지난해 11월 KLPGA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 13위를 기록했다.



 



LPGA 투어 멤버인 폰아농 펫람(34·태국), 그리고 KLPGA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IQT)를 통해 KLPGA I-투어 회원이 된 타니타 무앙쿰사꾼(25), 온까녹 소이수완(22), 꼰까몰 수깜리(24) 등도 KLPGA 투어 정상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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