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삼성생명, 목표가 17%↑…보험주 중 주주환원 여력 가장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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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13일 삼성생명(032830)의 목표가를 17% 상향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은 지속적이며 가시적인 주주환원 확대 정책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배당정책을 유지하는 동시에,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한 주주환원율 확대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타 보험사와의 차별화포인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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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NH투자증권이 13일 삼성생명(032830)의 목표가를 17% 상향했다. 보험주 중 가장 앞선 주주환원 여력을 반영해서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은 지속적이며 가시적인 주주환원 확대 정책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배당정책을 유지하는 동시에,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한 주주환원율 확대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타 보험사와의 차별화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매년 10% 안팎의 보험계약마진(CSM) 성장과 높은 K-ICS 비율, 충분한 배당가능이익 △상속세 재원 확보가 필요한 대주주는 동사의 기업가치가 높을수록 유리 △계열보험사(삼성화재)와 달리 자사주 소각의 지배구조상 부담도 작은 점 등을 들었다.
이에 NH투자증권은 삼성생명의 금융부문 할인율을 45%에서 20%로 축소하며 목표가를 기존 9만9000원에서 11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다만 구체적 주주환원 정책이 제시되기 전에는 최근 큰 폭으로 상승한 주가의 변동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정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주가는 지난 1월 저점 대비 보험주 중 가장 높은 비율인 60%로 상승했다"며 "시장의 높은 기대감이 반영된 주가인데, 구체적 주주환원 정책 확인 전까진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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