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열네 번째 이화 치유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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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제목도 모른 채 콧노래로 따라부르던 피아노 명곡들을 감상할 수 있는 음악회가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서 열렸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12일 여미홀에서 '피아노 선율에 실은 봄날의 서정'을 주제로 열네 번째 이화 치유음악회를 개최했다.
한편 화순전남대병원 이화 치유음악회는 음악으로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치료받는 고통보다 따뜻한 추억의 기억을 선물하기 위해 매월 둘째 주 화요일에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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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어린 시절 제목도 모른 채 콧노래로 따라부르던 피아노 명곡들을 감상할 수 있는 음악회가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서 열렸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12일 여미홀에서 ‘피아노 선율에 실은 봄날의 서정’을 주제로 열네 번째 이화 치유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전남대학교 음악교육과 범영숙 교수와 국내외에서 다양한 교육과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북과학대학 방에스더 교수가 참여했다. 범영숙, 방에스더 피아니스트는 사제관계로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왔으며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연주를 선보였다.
무대는 독주와 피아노 한 대에 두 명의 피아니스트가 함께 연주하는 포핸즈 연주로 구성됐다.
공연은 범영숙 교수의 폴란드 여류작곡가 바다르 체프스카의 ‘소녀의 기도’를 시작으로 독일 낭만주의 작곡가 구스타프 랑게의 ‘꽃노래’, 피아노의 시인이라고 불리는 쇼팽의 ‘프렐류드’, ‘왈츠’가 차례로 연주됐다.
특히 ‘프렐류드’는 2015년 폴란드 국제 쇼팽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3차 결선 무대에서 연주한 곡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어 범영숙, 방에스더 두 피아니스트가, 포핸즈 연주로 부드럽고 우아한 브람스의 ‘왈츠’와 매우 정열적이고 화려한 ‘스페인 춤’곡까지 두 곡을 연주하며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음악회는 방에스더 교수의 바흐 ‘프렐류드’, 베토벤 ‘엘리제를 위하여’, 드뷔시 ‘아라베스크’ 연주로 마무리됐다.
민정준 병원장은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지역민들이 이토록 좋은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아름다운 피아노 음악을 감상하며 꿈 많던 유년 시절 추억을 떠올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전남대병원 이화 치유음악회는 음악으로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치료받는 고통보다 따뜻한 추억의 기억을 선물하기 위해 매월 둘째 주 화요일에 개최되고 있다. 환자와 보호자, 직원, 지역민 등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si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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