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 일손 도우러 왔어요" 강릉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2024. 3. 13. 08: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강릉시는 농번기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지난 12일 입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해 일손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적기에 농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농촌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확보하고자 라오스와 MOU를 체결한 이후 처음으로 1차 입국한 근로자는 라오스인 9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핵심요약
12일 1차 근로자 라오스인 9명 입국
6월까지 MOU 체결국 100명 예정
라오스 계절근로자 입국. 강릉시 제공

강원 강릉시는 농번기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지난 12일 입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해 일손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적기에 농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농촌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확보하고자 라오스와 MOU를 체결한 이후 처음으로 1차 입국한 근로자는 라오스인 9명이다.

1차 입국자들은 시설원예, 과수, 감자 등을 재배하는 농가에 배치돼 가장 먼저 일손 돕기에 나서며 영농활동 지원에 나선다. 외국인 계절근로프로그램은 바쁜 농번기에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단기간(5개월, 3개월 연장 가능)만 고용해 지원하는 제도로,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필요한 농가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았다.

MOU 체결국 40명과 결혼이민자의 친척 60명을 법무부에 승인받아 배정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총 100명이다. 출입국사무소에서 사증 발급 인정서 신청이 완료돼 3월부터 6월까지 순차적으로 입국해 29개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 사전교육과 외국인 근로자의 편안한 주거생활을 위해 숙소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입국 즉시 마약검사, 불법체류 방지 교육, 농업인안전보험 가입 등 농가와 외국인 교육을 병행해 안정적인 근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 인건비 상승 등 갈수록 농업환경이 어려워지고 있어 외국인 계절근로 제도는 지역에 많은 보탬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및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확대 운영하고 외국인 근로자의 근로조건과 인권보호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