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찬 "조국혁신당, 민주당 방파제 노릇…지지층 완전 이탈 막는 효과"

박태훈 선임기자 2024. 3. 1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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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돌풍이 더불어민주당에게 부담스럽겠지만 나쁜 건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 현상으로 민주당에 경고등이 켜졌다는 평가에 대해 배 소장은 "민주당으로서도 상당히 부담스럽긴 할 것이다"면서도 "누군가의 표현처럼 민주당 지지층이 이탈하는 것의 방파제 노릇, 민주당 지지자들이 새로운미래로 가지 않도록 조국혁신당이 가두어주는 효과는 분명히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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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접견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2024.3.5/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조국혁신당 돌풍이 더불어민주당에게 부담스럽겠지만 나쁜 건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정치컨설턴트인 배종찬 '인사이트K' 소장은 12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지금 최대 수혜자는 조국혁신당으로 양쪽 지지율을 다 가져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즉 "반윤 성격을 드러내 윤석열 대통령 부정평가층도 가져가고 호남 쪽, 반이재명, 친문, 조국 팬덤 지지층이 조국혁신당을 찍고 있다"는 것.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 현상으로 민주당에 경고등이 켜졌다는 평가에 대해 배 소장은 "민주당으로서도 상당히 부담스럽긴 할 것이다"면서도 "누군가의 표현처럼 민주당 지지층이 이탈하는 것의 방파제 노릇, 민주당 지지자들이 새로운미래로 가지 않도록 조국혁신당이 가두어주는 효과는 분명히 있다"고 강조했다.

또 "조국혁신당 지지자층이 그렇다고 해서 이재명 대표를 나쁘게 보는 건 아니다"고 했다.

이어 "친명, 친문이든 강성 지지층이 있다. 진보 강성 지지층이 이재명 대표를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조국 대표가 더 강하게 정부와 대립각을 세워주는 것에 지지하고 있는 성격도 있다"며 조국혁신당이 강성 지지층을 끌어모으는 한편 민주당으로부터 완전 이탈하는 것도 막아주고 있다고 판단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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