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핀' 스크린 첫 단독 주연 권유리, 의미있는 첫 발걸음

조연경 기자 2024. 3. 1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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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의 의의가 크다.

권유리가 13일 개봉하는 영화 '돌핀(배두리 감독)'을 통해 처음으로 영화 단독 주연에 나선다. '돌핀'은 삶의 변화가 두려운 30대 여성이 우연히 발견한 즐거움을 통해 용기를 얻어 세상으로 튀어 오르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권유리가 분한 나영은 불의의 사고로 친부모님을 잃은 상처를 숨긴 채 작은 마을에서 새 가족과 마을 사람들을 살뜰히 보살피는 낙으로 살고 있는 인물로, 권유리는 나영의 복잡한 내면을 여운 짙은 연기로 섬세하게 표현한다.

특히 '돌핀'은 가요, 드라마, 예능, 유튜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권유리가 선택한 독립영화로 진중한 행보를 엿보이게 한다. 한계 없는 도전에 대중들의 기대도 쏠리고 있다.

권유리는 "나영의 담담한 감정들을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하기 위해 화려한 권유리의 모습을 지우고, 화술과 화법을 모두 바꾸려 노력했다. 모든 것을 천천히 받아들이는 나영을 따라가다 보니 저 역시 느끼는 것이 많아졌다. 그래서인지 시간이 지날수록 나영과 '돌핀'에게 애착이 간다"며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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