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유입 핵심 ‘일자리 창출’…“면밀한 전략 필요”
[KBS 부산] [앵커]
청년! 부산! KBS 연중기획 보도입니다.
부산시가 발표한 청년 정책의 핵심은 결국 일자리 창출인데요.
5년 동안 30조 원 규모의 대기업과 투자를 유치하겠다는 건데, 전문가들은 면밀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김옥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롯데쇼핑은 온라인 식료품 시장 경쟁 강화를 위해 내년 말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에 최첨단 물류센터를 조성합니다.
2천억 원 규모의 투자와 함께 일자리도 창출될 전망입니다.
[류준형/롯데쇼핑 커뮤니케이션팀 : "물류센터 완공 이후 약 2천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청년 고용률 50% 달성을 위해 이처럼 부산시는 앞으로 5년 동안 30조 원 규모의 기업 유치에 나섭니다.
막대한 투자 유치를 위해선 무엇보다 인재 양성과 근로 환경 개선이 가장 중요합니다.
첨단 반도체와 해양 바이오 등 신산업을 이끄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앵커 기업' 유치가 우선돼야 합니다.
[서옥순/부산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장 : "파급력이 큰 앵커 기업들을 타겟으로 해서 우선적으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세부적으로 인력을 공급하는 부분이라든지 서로 협력을 통해서 그런 부분부터 먼저 좀 시작하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또 다른 일자리 창출 방안인 창업 펀드 1조 2천억 원 조성을 위해 정부 모태펀드 활용 방안이나 산업은행 이전 등과 관련해 면밀한 전략도 세워야 합니다.
[서정모/부산시 청년정책팀장 : "산업은행이 오게 되면 펀드 투자자들도 우리 지역으로 많이 내려올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에 거기에 따라서 우리 부산 지역의 펀드들이 많이 유치될 수 있는…."]
한 해 5천 명의 청년이 순유입되는 부산을 만들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일자리 창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김옥천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김옥천 기자 (hub@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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