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마 이영현 "'체념' 저작권료 월 2600만원…목돈 필요해 팔아"

추승현 기자 2024. 3. 1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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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마마' 이영현이 히트곡 '체념'의 저작권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영현은 12일 방송된 E채널·채널S 예능물 '놀던언니2'에서 '체념'의 저작권 수입에 대해 "잘 나왔을 때는 한 달에 2600만원이었다"고 했다.

"이 곡이 노래방 애창곡인 이유가 노래방에서만 그렇게 돈이 나왔다. 방송으로는 100만원대로 나왔다"며 "지금은 남의 떡이다. 목돈이 필요해서 저작권을 팔았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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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12일 방송된 E채널·채널S 예능물 '놀던언니2' 화면. (사진=E채널·채널S 제공) 2024.03.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그룹 '빅마마' 이영현이 히트곡 '체념'의 저작권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영현은 12일 방송된 E채널·채널S 예능물 '놀던언니2'에서 '체념'의 저작권 수입에 대해 "잘 나왔을 때는 한 달에 2600만원이었다"고 했다.

"이 곡이 노래방 애창곡인 이유가 노래방에서만 그렇게 돈이 나왔다. 방송으로는 100만원대로 나왔다"며 "지금은 남의 떡이다. 목돈이 필요해서 저작권을 팔았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이영현은 MBC TV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이후 활동을 중단하며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활동 중단 이유는 무대공포증이었다. "부담감에 돌아버리겠더라. 무대 앞에만 오르면 다리 사이로 땀이 흐르는 게 느껴졌다"며 "하필 관객이 앞에 있었는데 그분이 땀 흘리는 걸 봤다. 나랑 눈만 마주쳤으면 괜찮았는데 리액션을 하는 바람에 공연이 중단했다. 그날의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았다"고 했다.

이어 "같이 출연했던 가수들이 탄력받아 왕성하게 활동할 때 나는 돈이 없어서 언니한테 휴대전화 요금을 빌렸다"며 "불안 장애와 양극성 장애 진단을 받았다. 그 뒤로 그냥 처방받은 약을 감기약처럼 생각하고 먹는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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