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최악'의 먹튀, 이적 후에도 여전하네...'잦은 부상'으로 3경기 출전이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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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케이타가 베르더 브레멘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129경기 11골 7어시스트라는 초라한 기록만을 남긴 채, 케이타는 이번 여름, 리버풀을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의 베르더 브레멘으로 향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케이타는 브레멘에서 더 많은 시간을 얻고자 한다. 그는 준비가 돼 있다. 훈련에서의 성과는 괜찮았다. 그는 여름 이적시장 때 이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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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베르더 브레멘으로 이적했지만 '부상'으로 3경기 출전이 전부
브레멘에서 도전 이어가길 원해
[포포투=한유철]
나비 케이타가 베르더 브레멘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케이타는 많은 기대를 안고 리버풀에 왔다. 독일 분데스리가 시절 '최고의 미드필더'라는 평가를 받으며 뛰어난 활약을 했기 때문. 잘츠부르크에서 두각을 나타낸 그는 같은 '레드불 사단'인 라이프치히로 이적했고 빠르게 존재감을 드러냈다. 중앙 미드필더임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능력을 발휘한 그는 이적 첫해인 2016-17시즌 리그 31경기 8골 8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의 2위를 이끌었다. 2017-18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39경기 9골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에 리버풀은 6000만 유로(약 860억 원)라는 큰 금액을 투자해 그를 데려왔다.
하지만 케이타는 리버풀 역사상 '최악'의 먹튀로 남았다. 리그가 바뀐 탓인지, 케이타는 좀처럼 적응하지 못했다. 독일에서 보였던 강점은 퇴색됐고 단점만 부각됐다. 반복적인 부상으로 인해 입지는 계속해서 좁아졌다.
골칫거리로 전락한 케이타. '넥스트 제라드'라는 별명이 무색하게도 리버풀에서의 활약은 너무나 저조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129경기 11골 7어시스트라는 초라한 기록만을 남긴 채, 케이타는 이번 여름, 리버풀을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의 베르더 브레멘으로 향했다.
브레멘에서 반등을 노렸지만 리버풀 때와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초반 부상으로 인해 개막전부터 결장한 그는 리그 5라운드가 돼서야 복귀전을 치렀다. 이후 다름슈타트전에서 출전 시간을 넓혔고, 호펜하임전에선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또'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근육 부상을 당한 그는 도르트문트전부터 1개월 동안 결장했고 이후 복귀했지만 기회를 잡지 못했다. 중간중간 질병과 체력 문제 등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그는 아직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시즌 중반을 넘어섰지만, 그의 출전 기록은 3경기(80분)가 전부. 자유계약(FA)이긴 했지만, 브레멘 입장에선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이에 이적설에 연관되기도 했다.
그러나 케이타는 브레멘에서 도전을 이어가고자 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케이타는 브레멘에서 더 많은 시간을 얻고자 한다. 그는 준비가 돼 있다. 훈련에서의 성과는 괜찮았다. 그는 여름 이적시장 때 이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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