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억 자사주 사모은 LG, 소각 가능성 높다…게다가 보유현금 1조7천억, 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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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13일 LG에 대해 상당한 규모의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밸류업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주주환원정책 확대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LG CNS는 지난해 영업이익 464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20.4% 증가한 실적을 시현했다. 비계열 물량(Non-captive) 비중이 40%로 매우 높아 타사대비 경쟁력 있는 영업기반을 갖추고 있다"라며 "최근 장외시장에서 LG CNS 주가가 크게 상승 중인데 상장시에는 상당한 규모의 비경상이익이 발생할 수 있고 이는 추가 자사주 매입의 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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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개선 방안으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기보유한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크고, 보유 지분가치 할인율 적용 등으로 저PBR(주가순자산비율)에 거래되는 지주사가 수혜주로 인식되고 있다.
LG는 지난 2022년 5월에 발표한 자사주 매입 계획에 따라 현재까지 총 예정 규모 5000억원의 75%를 매입 완료했는데 아직 활용방안은 구체적으로 발표된 바 없다. 하나증권은 밸류업 프로그램에 발맞춰 소각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게다가 LG는 1조7000억원이라는, 타지주사 대비 상당한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주주환원 정책의 확대 변화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밝혔다. 올해 LG화학 배당수익 감소 여파로 2024년에도 별도 기준 배당재원 자체가 늘어나기는 어렵지만 주당배당금(DPS)은 적어도 유지 또는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LG CNS는 지난해 영업이익 464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20.4% 증가한 실적을 시현했다. 비계열 물량(Non-captive) 비중이 40%로 매우 높아 타사대비 경쟁력 있는 영업기반을 갖추고 있다”라며 “최근 장외시장에서 LG CNS 주가가 크게 상승 중인데 상장시에는 상당한 규모의 비경상이익이 발생할 수 있고 이는 추가 자사주 매입의 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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