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나전칠기 거장 만난다…'살아있는 문화재'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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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도민의 집에서 4월 말까지 '살아있는 문화재-오늘에서 내일로' 전시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통영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문화도시(문화특구)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고자 대표적인 문화콘텐츠인 나전칠기 등의 공예작품을 선보인다.
일제강점기에는 통영칠기제작소 등이 세워져 통영의 나전이 일본으로 수출됐다.
특히, 오늘에서 내일로 이어지고 있는 나전칠기, 통영누비, 통영미선(부채) 등 다채로운 공예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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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도민의 집에서 4월 말까지 '살아있는 문화재-오늘에서 내일로' 전시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통영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문화도시(문화특구)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고자 대표적인 문화콘텐츠인 나전칠기 등의 공예작품을 선보인다.
통영 나전칠기는 조선시대 삼도수군통제영에 12공방이 설치되면서 시작됐다.
처음에는 군수품 위주의 공방이 후기에 이르러 나전칠기, 갓, 소목 등 일상생활에서 사용된 공예품과 사치품을 만들기 시작하며 명성을 떨쳤다. 일제강점기에는 통영칠기제작소 등이 세워져 통영의 나전이 일본으로 수출됐다.
6·25전쟁으로 침체된 한국 경제가 조금씩 살아나며 통영 나전칠기의 수요가 높아졌고, 온 나라의 어지간한 살림집에서는 자개장롱, 자개문갑, 자개경대, 자개그릇, 장을 갖추는 것이 유행이었다.
나전장은 중요무형문화재 제10호로 지정됐다. 첫 기능보유자로 인정받은 고 김봉룡 선생과 고 송주안 선생 등 나전칠기의 두 거장을 포함해 모두 17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특히, 오늘에서 내일로 이어지고 있는 나전칠기, 통영누비, 통영미선(부채) 등 다채로운 공예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작고한 작가와 동시대의 작가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관람하며 통영나전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
경남도 이정곤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전시는 경남의 문화 정체성을 찾고, 시군의 대표 문화콘텐츠를 도민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며 "통영 공예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눈으로 누리는 호사를 즐겨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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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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