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한림원 ‘일진상’에 김용화 현대차 고문·박진호 켄텍 부총장

2024. 3. 1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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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화 현대자동차 고문과 박진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연구부총장이 제20회 한국공학한림원 일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내 공학기술 분야 최고 권위 단체인 한국공학한림원은 제20회 일진상 및 제19회 해동상 수상자를 선정해 12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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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 증진, 기술정책 개발 공로 인정
‘해동상’ 이용훈 UNIST 총장, 박건형 기자
김용화 현대자동차 고문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김용화 현대자동차 고문과 박진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연구부총장이 제20회 한국공학한림원 일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내 공학기술 분야 최고 권위 단체인 한국공학한림원은 제20회 일진상 및 제19회 해동상 수상자를 선정해 12일 발표했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5시30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개최한다.

일진과학기술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일진상은 산학협력 증진과 기술정책 개발에 공헌한 인물에게 상패 및 상금 2500만원을 수여한다.

‘산학협력 증진’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용화 현대차 고문은 현대차그룹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역임하면서 국내 80여개 대학, 350여명의 교수진과 산학협동 연구 및 신진 교수·연구자 발굴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산학협동 모델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진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연구부총장

박진호 켄텍 연구부총장은 산업통상자원 R&D 전략기획단 에너지산업 MD 등 에너지 부문의 투자 전략 수립과 정책 개발을 담당하면서 여러 건의 대형 R&D 프로젝트를 출범시키는 등 성과를 창출해 ‘기술정책 개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해동과학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제19회 해동상은 ‘공학교육 혁신’ 부문 수상자로 이용훈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이, ‘공학기술문화 확산’ 부문에 박건형 조선일보 테크부장이 선정됐다. 일진상과 마찬가지로 각 수상자에게 상패 및 상금 2500만원이 수여된다.

이용훈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

이용훈 총장은 유니스트 총장 취임 후 ‘교육환경 조성’과 ‘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대학원 진학 이전부터 첨단 기술을 접하고 스스로 연구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모델을 정립했다. 이를 통해 이공계 학사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박건형 조선일보 테크부장

박건형 부장은 공학과 과학에 관련된 이슈나 사람 이야기를 대중의 눈높이에서 풀어내는 시리즈를 선보이고 과학기술 전문 섹션 창간을 주도한 점이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소재·부품·장비 분야 도전적인 공학도에게 수여하는 제2회 원익상 최우수상 수상자는 메타표면의 상용화와 응용연구에 뛰어난 성과를 낸 포스텍 기계공학과 석박사 통합과정 김주훈 씨로 결정됐다. 김주훈 씨에게는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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