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2월 카지노 매출액 역대 최고…이익 반등 뚜렷-SK

김지영 2024. 3. 1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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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3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올해 이익 반등이 뚜렷할 것으로 내다봤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2월 카지노 부문 매출액이 239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 월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며 "2024년은 아직 남은 달이 많지만, 올해 월 평균 카지노 매출은 약 3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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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2.5만·'매수'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SK증권은 13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올해 이익 반등이 뚜렷할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주가는 2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증권이 13일 롯데관광개발의 목표주가를 2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사진은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사진=롯데관광개발]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2월 카지노 부문 매출액이 239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 월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며 "2024년은 아직 남은 달이 많지만, 올해 월 평균 카지노 매출은 약 3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 연구원은 이에 대한 근거로 제주도 외국인 입도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점, 글로벌 LCC 중심의 항공 노선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점, 카지노 드롭액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꼽았다.

또한 그는 "마카오 카지노 산업에 대한 규제가 계속되면서 우리나라 카지노 산업이 반사 이익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은 여전히 상존한다"며 "하지만 중국 경기 회복 속도가 더디고 소비 행태가 변화하는 과정에서 과도기적 시기를 지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짚었다.

이어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 중 개인 관광객의 비중이 높아지는 등의 변화가 나타나는 것도 무관치 않다"면서도 "개인 관광객의 비중이 커진다는 것은 반대로 VIP 고객들의 이동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워질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호텔·카지노 산업은 여타 어느 산업보다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크게 나타날 수 있는 산업"이라며 "업황 반등의 조건이 모두 충족될 경우 실적과 주가 반등 속도는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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