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지하철 1호선 아찔한 전동차 화재…승객 8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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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중 서울지하철1호선 전동차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해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6분쯤 인천시 동구 창영동 도원역에 진입하던 전동차에서 "불꽃이 나고 터지는 소리가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에 승객들을 대피시킨 뒤 도원역 선로 4개 중 1개에 전동차를 세운 뒤 화재를 진압했다.
이에 앞서 이날 0시52분에도 서울지하철 1호선 인천행 열차 2대가 인천역으로 진입하던 중 화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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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피해 없어, 전동차 정상 운행 중"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한밤 중 서울지하철1호선 전동차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해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6분쯤 인천시 동구 창영동 도원역에 진입하던 전동차에서 "불꽃이 나고 터지는 소리가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 사고로 승객 7명이 열차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당시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들이 도착했을 때 전동차 지붕에서 작은 불꽃이 보이는 상황이었다. 이에 승객들을 대피시킨 뒤 도원역 선로 4개 중 1개에 전동차를 세운 뒤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은 전선을 철탑에 고정하는 장치가 일부 떨어져서 불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이에 앞서 이날 0시52분에도 서울지하철 1호선 인천행 열차 2대가 인천역으로 진입하던 중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객 1명이 대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인천역 선로 3개 중 1선과 3선에 정차해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은 전동차의 하부 필터 저항기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했다.
소방 관계자는 "도원역과 인천역 화재는 비슷한 시간에 발생하긴 했으나 서로 화재 연관성은 없다"고 말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현재 전동차들은 정상 운행 중이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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