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조용한 가운데 미래를 준비한다…목표주가 '상향'-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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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이 LG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영업환경이 좋지 않아도 LG가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을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도 글로벌 수요 둔화에 따른 교역량 감소와 원자재가격 상승 반전 등으로 전반적인 영업환경은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며 "반면, LG의 경우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어 이익의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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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이 LG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영업환경이 좋지 않아도 LG가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을 제시했다.
13일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1분기 LG의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2% 증가한 6332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7% 증가한 5794억원으로 견조한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며 "배당금수익, 상표권사용수익, 임대수익 등 고른 증가와 함께 안정적인 비용관리 때문"이라고 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도 글로벌 수요 둔화에 따른 교역량 감소와 원자재가격 상승 반전 등으로 전반적인 영업환경은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며 "반면, LG의 경우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어 이익의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별도와 LG CNS의 견조한 실적 모멘텀과 함께 전자, 화학, 통신 자회사들의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지난해 1월 중순 이후 가파른 주가 상승에도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은 여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LG의 12개월 예상 기준 P/E(주가수익배수), P/B(주가순자산비율) 각각 12.6배, 0.6배 수준"이라며 "가용자원 1조7000억원을 통해 단기적으로는 이자수입이 증가하고 있고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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