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서재, 다수 구독자 유입·출판업 진출…매출 가시성↑-SK

김지영 2024. 3. 1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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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3일 밀리의서재에 대해 올해 다수 대중의 유입이 예상되고 출판업 진출로 매출 가시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초기 시장을 넘어 다수 수용자 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다수 대중에게 노출될 때 플랫폼 이용자는 급격하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출판업 진출을 준비 중인 점도 투자 포인트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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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관련 모든 분야서 데이터 확보…유리한 사업 전개 가능"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SK증권은 13일 밀리의서재에 대해 올해 다수 대중의 유입이 예상되고 출판업 진출로 매출 가시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SK증권이 13일 밀리의 서재에 대해 올해 매출 가시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사진=밀리의 서재]

박제민 SK증권 연구원은 "작년까지 3년간 연평균 41%의 실구독자 성장이 나타났다"며 "월 구독료 경제성이 나오는 '월 1권 이상 독서 인구 수'는 1500만명 내외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이 중 전공 서적, 학습 출판물, 전자책 거부감 등으로 플랫폼 대상에서 제외되는 인구를 추산할 때 현재 침투율은 7~15% 사이 구간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올해 초기 시장을 넘어 다수 수용자 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다수 대중에게 노출될 때 플랫폼 이용자는 급격하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 출판계 교섭력 증가로 이용자 수가 콘텐츠 강화로 이어지는 효과도 일어나는 중이다.

현재 제휴·기업 복지 계약으로 비용 없이 구독 이용이 가능한 고객 유입이 기대되는데, 기업간의 거래(B2B)로 기확보된 회사는 삼성, LG, 현대 사업부 등이다.

또한 출판업 진출을 준비 중인 점도 투자 포인트로 꼽았다. 그는 "출판업은 작가 발굴·콘텐츠 선정, 편집과 제작, 마케팅으로 업무 분류가 가능한데, 밀리의 서재는 모든 분야에서 도서 이용 관련 데이터를 가져 유리한 사업 전개가 가능하다"고 봤다.

이어 "기존 출판 사업은 베스트셀러 도서 몇 개가 나머지 실패한 도서의 이익을 커버하는 구조"라며 "밀리로드로 선별된 도서 위주의 사업으로 수익성 담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3월 내 론칭 예정인 로맨스 웹소설 플랫폼도 비슷한 효과가 기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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