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주주환원 확대 시작됐다…목표주가 1.5만원-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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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NH투자증권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1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예상보다 높은 배당 지급, 자사주 취득 등으로 NH투자증권의 본격적인 주주환원 확대 행보가 돋보인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소각을 위한 자사주 취득 결정 공시는 본격적인 주주환원 확대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며 "자사주 취득, 소각이 지속될 것이란 점에서 총주주수익률(TSR)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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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NH투자증권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1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예상보다 높은 배당 지급, 자사주 취득 등으로 NH투자증권의 본격적인 주주환원 확대 행보가 돋보인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13일 김재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실적 회복세를 보이며 DPS(주당배당금) 상향, 우선주 포함 배당성향 50%대 진입을 통해 배당신뢰도를 더 높였다는 점과 아직 2023년 결산 배당이 남아있는 기업들 중에서도 상위권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된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올해 역시 이어지는 실적 회복 사이클에 맞춰 더 높은 배당안정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 12일 NH투자증권은 13년만에 보통주 417만주를 매입 후 소각하겠다고 밝혔다.약 500억원 규모로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의 50%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현금배당은 보통주 800원, 우선주 850원으로 총액은 약 2808억원이다.
김 연구원은 "소각을 위한 자사주 취득 결정 공시는 본격적인 주주환원 확대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며 "자사주 취득, 소각이 지속될 것이란 점에서 총주주수익률(TSR)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올해 실적 상승에 기반한 배당규모 상향 및 추가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이 발생할 경우 9% 이상에 달하는 TSR을 기대해볼 수 있다"며 "배당기준일이 약 2주 정도 남은 현재 시점에서 6.6%의 배당수익률과 보수적 관점의 올해 기대 총주주수익률(8.3%)을 고려한다면 배당 전후 모두 기대수익률은 높은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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