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POINT] 카타르서 뛰어도 클린스만은 외면...황선홍호엔 선발! 김문환 복귀 반갑다

신동훈 기자 2024. 3. 1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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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환의 복귀가 반갑다.

아시안컵이 카타르에서 열리는 만큼 적응 문제도 없었고 좌우 풀백도 가능한 김문환인데 클린스만 감독은 끝까지 뽑지 않았다.

아시안컵에서 클린스만호가 탈락한 이후 카타르 현장에서 김문환을 만났을 때 그는 "알 두 하일에서 주로 라이트백으로 뛴다. 주전 레프트백이 카타르 대표팀에 소집된 상태라 오늘 한번 레프트백으로 나섰다. 시즌 중에도 가끔씩 상황이 되면 레프트백으로 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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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김문환의 복귀가 반갑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3월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C조 3차전을 치른다. 원정경기인 4차전은 3월 26일 오후 9시 30분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위르겐 클린스만 사태 이후 치러지는 첫 A매치다. 명단에 변화가 많았다. 정호연, 주민규, 이명재가 새롭게 선발됐고 엄원상, 백승호, 권경원, 이창근 등이 돌아왔다. 김문환도 있었다. 김문환은 부산 아이파크, LA FC, 전북 현대를 거치며 국가대표 라이트백으로 성장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좋은 활약을 했는데 클린스만 감독은 외면했다.

카타르에 있는 알 두 하일에서 뛰고 있는데도 외면했다. 아시안컵이 카타르에서 열리는 만큼 적응 문제도 없었고 좌우 풀백도 가능한 김문환인데 클린스만 감독은 끝까지 뽑지 않았다. 아시안컵에서 풀백 문제가 컸다. 김진수, 이기제는 부상을 겪었고 설영우가 레프트백으로 활용됐다. 풀백 피로도가 큰 상황에서 계속 뛰었는데 결국 막판에 문제가 생겨 무너졌다. 풀백을 더 뽑아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는데 클린스만 감독은 무시됐다. 그 결과는 참혹했다.

사진=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사진=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풀백 문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김문환이 돌아온 건 긍정적이다. 아시안컵에서 클린스만호가 탈락한 이후 카타르 현장에서 김문환을 만났을 때 그는 "알 두 하일에서 주로 라이트백으로 뛴다. 주전 레프트백이 카타르 대표팀에 소집된 상태라 오늘 한번 레프트백으로 나섰다. 시즌 중에도 가끔씩 상황이 되면 레프트백으로 뛴다"고 말했다.

이어 "맨 처음 왔을 때보다 적응을 잘하고 있다. 팀 동료들도 잘 도와준다. 생활, 플레이도 편안하다. (날씨가 더운데) 체력이 내 장점이다. 잘 쉬고 잘 먹으면서 체력 관리를 잘하는 중이다"고 하면서 잘 뛰고 있다고 밝혔다. 아시안컵에 대해선 "경기를 직접 보러가기도 하고 집에서도 봤다. 많이 아쉬웠다. 선수들도 많이 고생했다. 120분 경기를 연속으로 치렀는데 결과적으로 결과가 아쉬웠다. 뒤에서 진심을 다해서 응원했다. 선수들은 진짜 많이 고생했다"고 했다. 아쉬움이 묻어 있는 답변이었다.

아시안컵 아쉬움이 있던 김문환은 황선홍호에 소집돼 오랜만에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김문환이 온다고 당장 바로 풀백 문제가 해결된다고 볼 수는 없지만 해결책은 될 수 있어 보인다. 김문환이 다시 대표팀에서 자리를 잡는다면 풀백 고민은 그나마 덜어질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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