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하원, 우크라 안보 협정 승인…마크롱 파병론엔 집중 포화

김경희 기자 2024. 3. 1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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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대통령은 지난달 파리를 방문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10년간 유효한 안보 협정을 맺고, 올해 우크라이나에 30억 유로 규모의 군사 지원을 추가로 제공하는 등 방산 분야와 군대 훈련, 정보 공유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프랑스 정부가 2022년 우크라이나전 발발 이후 의회에 우크라이나 지원안에 대한 토론과 표결을 요청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 의회 표결에 구속력은 없어 부결됐더라도 이미 체결한 협정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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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왼쪽)과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오른쪽)

프랑스 하원이 12일(현지시간) 지난달 우크라이나 정부와 맺은 양자 안보 협정을 승인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달 파리를 방문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10년간 유효한 안보 협정을 맺고, 올해 우크라이나에 30억 유로 규모의 군사 지원을 추가로 제공하는 등 방산 분야와 군대 훈련, 정보 공유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프랑스 정부가 2022년 우크라이나전 발발 이후 의회에 우크라이나 지원안에 대한 토론과 표결을 요청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 의회 표결에 구속력은 없어 부결됐더라도 이미 체결한 협정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이날 토론에서 가장 큰 논쟁거리는 마크롱 대통령의 파병 가능성 발언이었는데, 정당 성향과 관계없이 연단에 오른 야당 의원들은 하나같이 마크롱의 발언이 "무책임하다"고 성토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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