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제품 팔아드릴게요”…알리 ‘역직구’ 사업 넓히는 속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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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커머스업체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중소상공인을 참여시키는 '역직구' 사업을 본격화한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알리익스프레스 한국지사는 글로벌 오픈마켓 사업을 위한 채용을 시작했다.
알리익스프레스로서는 한국 중소 판매자들이 많이 들어올 경우 가품(짝퉁)이나 부족한 소비자보호정책 등 비판에 대응해 이들을 돕는다는 명분을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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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 해외 진출·판매 중개 지원’
한국 상품군 확대와 명분쌓기 가능성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중국 이커머스업체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중소상공인을 참여시키는 ‘역직구’ 사업을 본격화한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알리익스프레스 한국지사는 글로벌 오픈마켓 사업을 위한 채용을 시작했다.
글로벌 오픈마켓은 한국의 중소상공인 또는 업체가 해외에서 물건을 팔 수 있도록 중개하는 것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더 많은 판매사를 유치하고자 한국 상품 전문관인 케이베뉴(K-베뉴)처럼 입점·판매수수료를 한시적으로 면제하는 혜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에서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우수한 상품·브랜드를 가진 국내 중소 판매사를 자사 플랫폼으로 끌어들이게 하려는 시도로 보는 관점도 있다. 글로벌 오픈마켓 셀러 모집과 케이베뉴 상품관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어서다.
현재 케이베뉴에는 식품업계 1위인 CJ제일제당과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애경산업, 코카콜라음료, 롯데칠성음료, 농심(도매 대리점), 한국피앤지, 참존, 피죤 등이 입점해있다. 다만 쿠팡, G마켓, 11번가, 티몬 등 다른 주요 국내 이커머스에 비해 상품 종류가 눈에 띄게 차이가 난다.
업계에서는 알리익스프레스가 명목은 해외 판매 지원이지만 국내 사업 확장을 위한 포석일 수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알리익스프레스로서는 한국 중소 판매자들이 많이 들어올 경우 가품(짝퉁)이나 부족한 소비자보호정책 등 비판에 대응해 이들을 돕는다는 명분을 가질 수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12일 한국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한국에서 세계로’ 프로그램을 소개한다며 기자간담회까지 예정했다가 참석자 개인 사유를 이유로 하루 전 취소 통보한 바 있다.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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