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론소 데려오고 그 '제자'까지 영입하자!...뮌헨의 큰 그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이에른 뮌헨이 사비 알론소 감독의 선임과 마르틴 수비멘디의 영입을 동시에 고려하고 있다.
뮌헨은 알론소 감독을 데려옴과 동시에 그의 제자 영입까지 고려하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뮌헨이 최우선 타깃으로 수비멘디를 낙점했으며, 알론소 감독을 선임한다면 그의 영입에 힘을 실을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바이에른 뮌헨이 사비 알론소 감독의 선임과 마르틴 수비멘디의 영입을 동시에 고려하고 있다.
뮌헨과 토마스 투헬 감독의 동행은 여기까지다. 이번 시즌 리그 12연패에 도전한 뮌헨. 리그에서 '라이벌' 도르트문트, 라이프치히를 제치는 데는 성공했지만 바이어 레버쿠젠에 밀려 2위에 올라 있다. 두 팀의 승점 차는 10점. 남은 일정과 흐름을 고려했을 때 뮌헨이 이를 역전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단순히 리그에서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뮌헨은 포칼과 슈퍼컵에서 모두 탈락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8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우승을 장담할 순 없다. 결국 뮌헨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투헬 감독과 시즌 종료 이후 결별을 결정했다.
유력 후보는 알론소 감독이다. 레알 소시에다드 B팀을 거쳐 지난 시즌 레버쿠젠의 지휘봉을 잡은 알론소 감독. 첫 '프로팀 감독' 경력이 맞나 싶을정도로 빠르게 지도력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알론소 감독이 오기 전까지 강등권에 머물러 있던 레버쿠젠은 그의 밑에서 상승세에 접어들며 6위로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엔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새로운 역사까지 썼다.
알론소 감독의 엄청난 지도력에 관심은 증폭됐다. 다음 시즌 감독 교체를 해야 하는 팀들이 대거 달려들었다. 뮌헨, 리버풀, 바르셀로나 등이 그 주인공. 뮌헨과 리버풀이 가장 유력했다. 두 팀 모두 알론소 감독이 선수 시절 몸 담은 팀이기도 하며 그의 전술적인 스타일과 구단의 정체성이 딱 맞아 떨어졌다.
본래 리버풀이 앞서 있다는 말이 나왔다. 하지만 최근 뮌헨이 활발하게 움직이며 상황을 바꿨다. 이탈리아 유력 매체 '디 마르지오'는 "2~3주 전에는 리버풀이 뮌헨보다 앞서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뮌헨은 알론소 감독이 그들에게 완벽한 감독이라고 판단했고 매우 빠르게 움직였다. 현 시점에선, 뮌헨이 리버풀보다 앞서 있다!"라고 전했다. 리버풀이 알론소 감독의 플랜 B를 생각한다는 말이 나오면서 무게는 뮌헨 쪽으로 더욱 쏠렸다.
뮌헨은 알론소 감독을 데려옴과 동시에 그의 제자 영입까지 고려하고 있다. 주인공은 레알 소시에다드의 수비멘디. 스페인 출신의 수준급 미드필더로 이번 시즌 리그 27경기에서 4골 1어시스트를 올리고 있다. 이미 아스널과 바르셀로나 등이 그의 영입에 공식적으로 관심을 표했다.
수비멘디는 알론소 감독과 연이 있다. 소시에다드 시절 B팀에서 그의 지도를 받은 경험이 있다. 독일 매체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뮌헨이 최우선 타깃으로 수비멘디를 낙점했으며, 알론소 감독을 선임한다면 그의 영입에 힘을 실을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