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텔라 강형호·정민경 기상캐스터 4월 결혼 "축복 부탁"

조연경 기자 2024. 3. 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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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강형호가 4월 결혼한다.

포레스텔라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는 13일 "포레스텔라 강형호가 오는 4월 정민경 부산MBC 기상캐스터와 결혼한다"며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친지분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강형호는 지난 2017년 포레스텔라를 탄생시킨 JTBC '팬텀싱어2'에 출연하기 전부터 정민경 기상캐스터와 좋은 만남을 가져왔다. 긴 시간 진지한 열애 끝에 4월 웨딩마치를 울리게 된 것. 함께 공개 된 웨딩사진에서 두 사람은 환한 미소로 새로운 출발을 앞둔 설레임과 신뢰를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에 강형호는 전날 공식 팬카페에 올린 손편지를 통해 결혼 사실을 직접 알리기도 했다. '다가오는 4월에 포레스텔라 3번 타자로 장가를 가게 됐다'고 적은 강형호는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며, 서울로 취업 준비 중이던 여자친구의 상경을 막았다가 포레스텔라 데뷔 후 오히려 제가 서울 생활을 하게 되면서 긴 세월 장거리 연애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끝내, 묵묵히 기다려준 여자친구 덕분에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게 됐다'는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어 "늘 항상 보내주셨던 애정 어린 시선으로 아들, 조카, 삼촌, 사촌오빠가 결혼하다 생각하고 저희의 첫 걸음을 축복해 주신다면 더욱 더 열심히 잘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며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멋진 음악 만들어 보답하도록 하겠다. 직접 뵙는 그날까지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라고 인사했다.

한편, 강형호가 속한 포레스텔라는 K-크로스오버를 대표하는 팀으로, 활발한 음악 및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The Royal'(더 로얄)과 'The Light'(더 라이트) 등 두 시즌의 전국투어와 국내 크로스오버 그룹 최초의 미주 투어를 성료하고, 스핀오프 싱글 'KOOL'(쿨)과 두 번째 EP 'Unfinished'(언피니쉬드)를 성공적으로 발매하며 다채로운 음악 색을 입증했다.

강형호는 솔로 아티스트 PITTA로도 자신만의 색깔을 담은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단독 콘서트 'PITTA 강형호 콘서트: SURVIVAL(서바이벌)'을 개최했고, 2월에는 앙코르 콘서트까지 성료했다. 이어 이달 8일 신곡 '이 노래'를 발매해 호평 받고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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