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취업자 33만명 늘어… 2개월 연속 30만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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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취업자 수가 33만명 늘어났다.
취업자 30만명대 증가세는 두달째 지속되고, 제조업 취업자 수가 3개월째 늘고 있는 등 고용 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4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취업자 수는 2804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32만9000명 늘었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6만1000명 감소했는데, 인구를 고려한 고용률은 0.5%p 상승한 4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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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취업자 수가 33만명 늘어났다. 취업자 30만명대 증가세는 두달째 지속되고, 제조업 취업자 수가 3개월째 늘고 있는 등 고용 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4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취업자 수는 2804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32만9000명 늘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 1월(38만명) 이후 2개월 연속 30만명대를 기록 중이다.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61.6%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p) 상승했다. 1982년 7월 월간 통계를 작성한 이후 2월 기준으로 가장 높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1년 전보다 0.7%p 상승한 68.7%를 기록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29만7000명 늘며 전체 취업자 수 증가세를 견인했다. 50대(+8만4000명)와 30대(+7만1000명)에서도 증가했다. 하지만 40대와 20대에선 각각 6만2000명, 2만9000명 감소했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6만1000명 감소했는데, 인구를 고려한 고용률은 0.5%p 상승한 46%를 기록했다.
산업별로는 공공행정·국방·사회보장 행정 분야에서 9만8000명 늘었다. 정보통신업에서는 8만명 늘었고,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은 7만8000명 늘었다. 제조업 취업자는 3만8000명 늘어 지난해 12월(+1만명) 이후 3개월 연속 증가했다.
반면 농림어업(-3만3000명)과 교육서비스업(-2만2000명), 부동산업(-2만1000명)에서는 줄었다. 숙박·음식점업에서는 2000명 줄어, 지난 1월 1년9개월 만의 첫 감소를 기록한 이후 두달째 줄고 있다.
실업률은 3.2%로 전년 동월 대비 0.1%p 올랐다. 지난달 실업자는 91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만5000명 늘었다. 지난해 11월(1만1000명), 12월(7만8000명)과 올해 1월(4만8000명)에 이어 4개월 연속 증가세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지난해 2월 실업률이 역대 최저치였기 때문에 2월 기준으론 역대 최저였던 지난해에 이어 2위 정도로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2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656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만3000명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인구도 6만1000명 감소했는데, 30대(+2만7000명)에서 증가했지만 20대(-5만5000명)·50대(-3만2000명) 등에서 감소했다.
구직단념자는 5만4000명 늘어난 41만2000명을 기록했다. 구직단념자는 취업을 희망하고 취업이 가능했지만 노동시장적 사유로 일자리를 구하지 않은 자 중 지난 1년 내 구직경험이 있었던 자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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