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목포 경선' 김원이, 배종호 꺽고 본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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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에서 현역교체 바람이 거세게 불었지만 전남 정치 1번지 목포는 미풍에 그쳤다.
22대 국회의원 선거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현역인 김원이 의원(55)이 승리한 것이다.
'박원순의 사람'으로 불린 김 의원은 목포 총선 출마를 위해 공직을 사퇴하고 경선에 뛰어들어 목포지역위원장을 한 우기종 전 전남부지사를 꺾고 민주당 후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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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의원 선거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현역인 김원이 의원(55)이 승리한 것이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0일부터 사흘 동안 진행한 목포시 선거구 후보경선 여론조사 결과를 12일 오후 발표했다.
여론조사 결과 현역인 '정권 교체, 지역 발전'을 강조했던 김 의원이 '정치 개혁'을 부르짖은 배종호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62)을 이겼다.
김 의원은 1996년 성북구청장 7급 비서로 시작, 김대중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김근태 의원 보좌관, 문재인 대통령후보 선대위 직능본부 부본부장,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 등 정계·행정을 두루 거쳤다.
'박원순의 사람'으로 불린 김 의원은 목포 총선 출마를 위해 공직을 사퇴하고 경선에 뛰어들어 목포지역위원장을 한 우기종 전 전남부지사를 꺾고 민주당 후보가 됐다.
그는 여세를 몰아 '문재인 대통령 하반기 국정안정'을 열망하는 '문풍'에 힘입어 'DJ의 영원한 비서실장' 박지원을 넘어 첫 도전에 여의도에 입성했다.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한 김원이 의원은 국민의힘 윤선웅 전 목포시당원협의회 위원장(47)과 녹색정의당 박명기 전남도당위원장(54), 진보당 최국진 목포시위원회 위원장(52), 무소속 이윤석 전 국회의원(64)과 금배지를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된다.
목포=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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