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영구자석 해외 수주…'모범적 종합상사'-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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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 1조1600억원 규모 희토류 영구자석 공급 계약을 발표한 가운데, 높은 경쟁력이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평가가 나왔다.
13일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종합상사로서 모범적인 성장 형태로의 전환 단계를 밟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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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 1조1600억원 규모 희토류 영구자석 공급 계약을 발표한 가운데, 높은 경쟁력이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평가가 나왔다.
13일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종합상사로서 모범적인 성장 형태로의 전환 단계를 밟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2000원은 유지했다.
앞서 포스코인터내셔널 미국법인은 북미 글로벌 완성차 기업을 상대로 약 9000억원 규모의 영구자석을 수주해 오는 2026년부터 2031년까지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 독일법인도 유럽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와 2025년부터 2034년까지 약 2천600억원 규모의 영구자석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희토류 영구자석은 전기차의 심장인 구동모터에 들어가는 자석이다. 일반자석 대비 자력이 수배에서 수십 배까지 강력해 전기차 구동모터 80% 이상에 희토류 영구자석이 사용되고 있다.
그는 “국내 유일의 에너지 풀(Full) 밸류체인 구성에 이어, 친환경차 필수 소재의 생산 및 트레이딩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고마진을 획득할 수 있는 제품과 거래선 위주로 트레이딩 사업을 재편하며 수익성 개선 진행 중이며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종합상사로서 모범적인 성장 형태로의 전환 단계를 밟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주가 급등으로 인해 올해 주당 순이익(EPS) 대비 주가수익비율(PER) 13.4배로 다른 비교군과 견줘 싸진 않은 구간이지만 2025~2026년이 구조적 성장시기이며 이번에 수주한 영구자석 매출 역시 2026년에 본격화하는 만큼 앞으로도 계속 주목해야 할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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