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샌디에이고 듀오의 희비···고우석은 무실점, 김하성은 무안타
샌디에이고에서 한솥밥을 먹는 김하성과 고우석의 희비가 엇갈렸다. 고우석이 지난 등판의 부진을 씻고 다시 무실점 피칭을 이어간 반면, 김하성은 무안타로 침묵을 지켰다.
고우석은 13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7회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첫 타자 카일 갈릭을 유격수 직선타로 잡아낸 고우석은 앨버트 앨모라 주니어와 터커 반하트를 연달아 3루수 땅볼로 정리하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같은 팀을 상대로 이틀전과는 전혀 다른 결과였다. 고우석은 11일 애리조나전에서 아웃카운트 1개를 잡는 동안 홈런 1개 포함 4안타 1볼넷을 허용하고 무려 5실점이나 했다. 고우석 인생에서 처음 있는 일이었다.
일단 20~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서울 시리즈 동행은 확정했지만, 향후 주전 마무리 경쟁을 생각하면 아쉬운 결과였다. 하지만 이날 등판에서 다시 무실점 피칭을 하면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평균자책점은 12.46으로 조금 내려갔다.
고우석과는 달리, 5번·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1회 2사 1·2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3회 무사 1루에서는 2루수 플라이에 그쳤다. 그리고 6회 선두타자로 나와 중견수 플라이를 치고 교체됐다. 김하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304, OPS(출루율+장타율)은 0.915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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