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옛날이여! 경유차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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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국내 경유(디젤)차 등록 대수가 처음으로 액화석유가스(LPG)차에 추월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유차는 한때 휘발유차를 누르고 50%에 육박하는 등록 비중을 자랑했지만, 탈탄소 흐름에 따른 친환경차 인기에 국내에서 고사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13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시장에 등록된 경유차(승용·상용 포함)는 총 1만1천52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5.3% 감소했습니다. 전체 등록 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0.2%에 불과했습니다.
뛰어난 연비와 높은 토크로 2010년대 큰 인기를 끌던 경유차는 규제 강화와 친환경차 인기에 해가 갈수록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경윳값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경유차의 수요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2016년 87만3천대에 달했던 경유차 등록 대수는 2023년 30만9천대로 급속히 줄었습니다. 전체 등록 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6년 47.9%에 달했지만 지난해에는 17.6%로 떨어졌습니다.
한편 지난달 LPG차 등록 대수는 137.7% 급증하며 경유차보다 많은 1만1천730대를 기록했습니다. LPG차 등록 대수가 경유차를 추월한 것은 지난달이 처음입니다. LPG차는 연료별 등록 대수 순위에서도 휘발유차(5만8천717대), 하이브리드차(2만7천828대)에 3위에 오르며 경유차를 앞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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