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우승은 누구인가요? 토트넘에 달려있다...맨시티X아스널X리버풀, 죽음의 3연전→AV도 덩달아 흐뭇

한유철 기자 2024. 3. 13.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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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의 향방을 가를 수 있는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다.

지난 몇 시즌 동안은 맨체스터 시티가 패권을 쥐고 리버풀과 아스널 등이 우승에 도전하는 '2파전' 양상이 이어졌지만, 이번 시즌엔 무려 3팀이 우승을 놓고 다투고 있다.'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를 비롯해 리버풀, 아스널이 그 주인공.

토트넘은 시즌 막바지에 맨시티, 아스널, 리버풀을 연속으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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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
토트넘, 리그 막바지 맨시티X아스널X리버풀 3연전
4위 싸움의 분수령도 될 예정
사진=프리미어리그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가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의 향방을 가를 수 있는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다.


언제나 그렇듯, 이번 시즌 PL의 우승 경쟁도 치열하다. 지난 몇 시즌 동안은 맨체스터 시티가 패권을 쥐고 리버풀과 아스널 등이 우승에 도전하는 '2파전' 양상이 이어졌지만, 이번 시즌엔 무려 3팀이 우승을 놓고 다투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를 비롯해 리버풀, 아스널이 그 주인공. 현재 1위는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리그 28경기에서 20승 4무 4패(승점 64점)를 기록하고 있다. 리버풀은 아스널과 승점 동률이지만 득실차에 밀려 2위에 자리해 있다. 2위 밑으로 떨어지는 것이 어색한 맨시티는 3위에 올라 있으며 '1위' 아스널과의 격차는 단 1점이다. 한 경기 결과에 따라 두 팀의 상황은 언제든 바뀔 수 있다.


경쟁은 리그 막바지로 갈수록 더욱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시즌 말미에 누구를 만나느냐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PL 우승의 향방을 가를 수 있는 캐스팅보트. 애석하게도 '4위 싸움'을 해야 하는 토트넘이 이를 쥐고 있다. 토트넘은 시즌 막바지에 맨시티, 아스널, 리버풀을 연속으로 만난다. PL 34라운드에서 맨시티와 맞대결을 치르고 이후 아스널과의 홈 경기, 마지막으로 리버풀과의 원정 경기가 예정돼 있다.


토트넘은 첫 번째 맞대결에서 세 팀을 상대로 지지 않았다. 아스널과는 2-2로 비겼다. 당시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자책골과 부카요 사카에게 실점을 허용했지만, 손흥민의 멀티골에 힘입어 패배를 면했다. 꾸준히 약한 모습을 보이던 리버풀은 홈에서 2-1로 잡았다. 손흥민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토트넘. 전반 추가시간 코디 각포에게 실점을 허용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요엘 마팁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극적인 승리를 가져왔다.


맨시티와는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토트넘은 손흥민, 지오반니 로 셀소, 데얀 쿨루셉스키가 득점을 기록했지만 손흥민의 자책골과 필 포든, 잭 그릴리쉬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세 팀 모두에도 중요한 경기지만, 토트넘 입장에서도 이 3연전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언급한 대로 4위 싸움을 하고 있기 때문. 현재 토트넘은 리그 5위에 올라 있으며 '4위' 아스톤 빌라와의 격차는 2점이다. 자력으로 4위에 오르기 위해선 남은 일정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따내야 하지만, 맨시티X아스널X리버풀과의 3연전에선 많은 승점을 장담할 수 없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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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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