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산 넘어 산' J.D. 마르티네스가 메츠행? 헤이먼 "양 측 대화 중"...에인절스행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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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포 J.D. 마르티네즈의 뉴욕 메츠행 가능성이 대두됐다.
뉴욕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13일(한국시간) "메츠는 스타 FA인 지명타자 마르티네즈와 대화 중인 팀 중 하나이며, 관심은 상호적이라고 소식통이 전했다"고 보도했다.
헤이먼은 "메츠 구단주인 스티브 코헨은 메츠가 이른바 '스티브 코헨 세금'이라고 불리는 4등급을 넘었고 새로운 선수에 대해 110%의 세금을 납부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마르티네즈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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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13일(한국시간) "메츠는 스타 FA인 지명타자 마르티네즈와 대화 중인 팀 중 하나이며, 관심은 상호적이라고 소식통이 전했다"고 보도했다.
헤이먼은 "메츠 구단주인 스티브 코헨은 메츠가 이른바 '스티브 코헨 세금'이라고 불리는 4등급을 넘었고 새로운 선수에 대해 110%의 세금을 납부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마르티네즈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지난해 1천만 달러를 받은 마르티네즈는 이번 오프시즌 때 샌프란시스코로부터 받은 거액의 제의를 거절한 바 있다. 자이언츠 홈구장인 오라클파크가 투수에게 유리하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메츠의 홈구장인 씨티필드 역시 타자 친화적이지는 않지만 오라클파크보다는 낫다고 헤이먼은 지적했다.
메츠에는 현재 1루수 피트 알론소와 함께 팀 타선을 이끌 거포가 없는 상황이다. 마크 비엔토스가 있지만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인상적인 타격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마르티네즈가 메츠와 계약하면 최지만의 거취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최지만은 현재 지명타자 자리를 놓고 비엔토스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다만, 마르티네즈가 합류한다 해도 1루수 백업과 지명타자 백업으로 기용될 가능성은 있다.
헤이먼은 또 LA 에인절스도 마르티네즈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에인절스 스타디움은 마르티네즈와 같은 우타자에게 유리한 곳이다.
헤이먼은 "메츠는 자금 면에서 에인절스보다 유리하다. 또 에인절스보다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이 높다"고 했다.
마르티네즈의 종착지가 어디가 될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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