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레알 가고 싶다고 해!'...김민재 동료, 뮌헨에 연봉 290억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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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폰소 데이비스 요구액은 바이에른 뮌헨 잔류 가능성이 낮아지는 이유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2일(한국시간) 뮌헨과 데이비스의 계약상황을 전했다.
데이비스는 레알 마드리드와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으나 일단 뮌헨과 재계약 테이블에서 협상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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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알폰소 데이비스 요구액은 바이에른 뮌헨 잔류 가능성이 낮아지는 이유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2일(한국시간) 뮌헨과 데이비스의 계약상황을 전했다. 데이비스는 레알 마드리드와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으나 일단 뮌헨과 재계약 테이블에서 협상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비스는 뮌헨과 계약이 1년 남짓 남은 상황이다.
데이비스는 캐나다 국적 레프트백으로 2018년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떠나 뮌헨으로 갔다. 어린 나이부터 주전으로 기용됐다. 놀라운 속도로 좌측면을 뒤흔들면서 뮌헨 측면 공격을 책임졌다. 수비력이 아쉽긴 했어도 공격력이 워낙 뛰어나 찬사를 받았다. 뮌헨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을 포함해 영광을 맞이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 베스트 일레븐, UEFA 올해의 팀 등에 오르면서 활약을 인정받았다. 세계 최고 레프트백을 분류할 때 데이비스는 항상 이름을 올렸다. 최근 들어서 과거의 파괴력보단 아쉬운 모습이긴 해도 데이비스는 여전히 월드클래스 레프트백이다. 캐나다에서도 에이스로 뛰면서 조국을 위해서도 헌신했다.
레알이 러브콜을 보냈다. 레알은 페를랑 멘디, 프란 가르시아를 번갈아 좌측에 기용 중인데 만족스럽지 않다. 나초 페르난데스, 다비드 알라바도 레프트백으로 기용 가능한데 임시 방편에 불과하다. 확실한 주전 선수를 영입하고 싶어하며 데이비스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데이비스는 2025년에 뮌헨과 계약이 종료된다. 레알 입장에선 모든 면에서 데이비스에게 매력적이었다.
뮌헨은 대체자를 찾기 전 데이비스와 재계약을 우선적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데이비스 요구액은 뮌헨 입장에서 예상 그 이상이었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뮌헨은 데이비스에게 2029년까지 재계약을 제안했다. 1,100만 유로(약 157억 원)에서 1,300만 유로(약 186억 원) 정도 연봉을 제안했는데 데이비스와 그의 에이전트는 연봉 최대 2,000만 유로(약 286억 원)를 원한다"고 전했다.
차이가 큰 상황이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또 "뮌헨과 데이비스 측이 이번주 안에 합의하지 못한다면 여름에 판매할 가능성이 높다"고 이야기했다. 레알은 이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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