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UCL 우승 감독 데려왔더니 '강등 위기'...'베법사' 베니테스, 결국 중도 경질

한유철 기자 2024. 3. 13.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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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중도 경질됐다.

셀타 비고는 12일(한국시간) 구단 계정을 통해 "베니테스 감독과 셀타 비고가 합의 하에 갈라섰다. 베니테스 감독과 그의 코칭 스태프들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앞날에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022-23시즌 리그 13위에에 머무른 셀타 비고는 더 높은 곳에 오르고자 베니테스 감독을 선임했다.

셀타 비고는 12일 "오피셜이다. 히렐데스가 1군 팀 감독이 됐다. 환영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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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 베니테스 감독 경질
클라우디오 히랄데스 감독 선임
사진=셀타 비고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중도 경질됐다.


셀타 비고는 12일(한국시간) 구단 계정을 통해 "베니테스 감독과 셀타 비고가 합의 하에 갈라섰다. 베니테스 감독과 그의 코칭 스태프들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앞날에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국내에서 '베법사'라는 별명을 지닌 베니테스 감독은 탄탄한 감독 커리어를 지니고 있다. 1993년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에서 지도자 경력을 시작한 그는 1995년 레알 바야돌리드의 지휘봉을 잡으며 프로 감독으로서 첫 발을 내딛었고 이후 발렌시아, 리버풀, 인터밀란, 첼시, 나폴리, 레알 마드리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에버턴 등 많은 구단들을 지도했다.


그만큼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01-02시즌 발렌시아를 이끌고 스페인 라리가 타이틀을 따낸 그는 리버풀에서 그 유명한 '이스타불의 기적'을 일으키며 빅 이어를 들어 올렸다. 인터밀란에서는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우승했고 첼시 소속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챔피언에 등극했다.


지난해 7월부터 셀타 비고를 이끌었다. 2022-23시즌 리그 13위에에 머무른 셀타 비고는 더 높은 곳에 오르고자 베니테스 감독을 선임했다. UCL 우승 경험이 있는 '네임드' 감독인 만큼, 기대가 높았다.


하지만 그의 밑에서 셀타 비고는 지난 시즌보다 못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셀타 비고는 리그 28경기에서 5승 9무 14패(승점 24점)를 올리고 있으며 강등권인 '18위' 카디스와의 격차는 단 2점이다.


결국 셀타 비고는 경질을 발표했다. 이후 이들은 셀타 비고 B팀을 이끌던 클라우디오 히랄데스를 정식 감독으로 데려왔다. 셀타 비고는 12일 "오피셜이다. 히렐데스가 1군 팀 감독이 됐다. 환영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사진=셀타 비고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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